폭스바겐, 1주일에 20억유로 손실..차업계 경영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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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급감에 이어 막대한 고정지출까지 겹쳐 심각한 경영난에 몰렸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은 중국을 제외한 유럽·미국의 생산과 판매가 멈추면서 1주일에 20억유로씩을 쏟아붓고 있다.
수입은 없지만 고정지출이 줄줄이 새어나가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현금 확보전도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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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급감에 이어 막대한 고정지출까지 겹쳐 심각한 경영난에 몰렸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은 중국을 제외한 유럽·미국의 생산과 판매가 멈추면서 1주일에 20억유로씩을 쏟아붓고 있다. 수입은 없지만 고정지출이 줄줄이 새어나가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현금 확보전도 치열하다. 차 업계는 차업계의 신용등급 강등 도미나와 막대한 부채 부담 등 재정을 짓누르는 압박요인들이 많아 정상적인 생산재개를 위해 갈길이 멀다고 우려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심각한 침체에 직면해 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TV ZDF와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1주일에 보유 현금 20억유로씩을 까먹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판매도 없고, 소득도 없다"면서 "반면 고정 비용은 계속해서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은 가능한 모든 지출을 줄이고 있고, 비핵심 프로젝트는 연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주일이나 몇달은 버틸 수 있겠지만 (이 상태로) 영원히 살아남을 수는 없다"고 우려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전세계 자동차 매출이 전년비 14%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소폭이 당초 전망치보다 5배 넘게 증가했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이는 2년에 걸쳐 약 8% 매출이 줄었던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매출 감소가 된다.
무디스는 26일 독일 섀플러, 프랑스 발레오를 포함한 14개 주요 유럽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신용등급을 강등 검토 대상으로 올려놨다. 또 다임러, 폭스바겐, 르노 등 7개 유럽 자동차 업체 신용등급도 강등 위기에 몰렸다. 무디스는 '심각하고 광범위한 신용 충격'으로 인해 상당수 자동차 업체들의 4월 생산재개 계획이 훨씬 더 꼬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등급 강등 검토 배경으로 들었다.
고정비용과 신용등급 간등에 따라 현금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럽 주요 16개 자동차 업체 모임인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옌 EU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금 같은 상황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다"면서 자동차 산업에 현금 지원을 호소했다. 서한은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 대부분이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벤츠를 만드는 다임러는 독일 직원 17만명 대부분의 작업시간을 단축했고, 은행에서 100억유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프랑스 르노도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대출을 요구할지를 검토 중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유럽에서 신용공여 등을 통해 35억유로를 확보한 가운데 포드는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무디스는 이미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던 포드의 신용등급을 25일 추가로 강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포드 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제너럴모터스(GM)는 공장 가동을 무제한 중단한 가운데 전세계 직원들 42%에 대한 상여금 가운데 20%는 지급을 연기할 계획이다. 포드와 GM은 생산과 판매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고정지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용공여를 통해 각각 154억달러, 160억달러를 확보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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