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김보연, 며느리 이민정 새옷 쓰레기통 버렸다 '고부갈등' [결정적장면]

김보연이 며느리 이민정에게 선물하려던 새옷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3월 28일 첫방송 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2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 최윤정(김보연 분)은 며느리 송나희(이민정 분)와 고부갈등을 드러냈다.

의사 송나희는 진료 중에 시모 최윤정의 전화가 걸려오자 받지 않았다. 이어 송나희가 진료를 끝냈을 때 시모 최윤정이 병원으로 찾아와 “얘! 너 왜 전화를 안 받니? 진료중이면 끝나고 전화를 하던지. 애가 매너가 없어”라고 소리쳤다.

뒤이어 최윤정은 “네 옷이다. 내 거 사는 김에 샀다. 결혼식 때 입으라고”라며 옷 선물을 안겼고, 송나희가 “뭐 하러 사셨냐. 비슷한 거 있는데”라고 반기지 않자 기분이 상한 최윤정은 “그래서 입기 싫다고? 됐어. 그럼 입지마. 며느리 예쁜 것 입히겠다고 백화점 뒤져가며 발품 판 내가 등신이지”라며 옷 쇼핑백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다.

분노한 최윤정은 아들 윤규진(이상엽 분)에게 “애 성격이 왜 그러냐. 뭘 사줘도 립 서비스가 없고 싸늘해서. 다른 집 며느리랑 비교 안할 수가 없다. 사근사근한 맛이 없다”며 “네가 더 문제다. 어디서 골라도 그런 애를. 하필 왜 장옥분(차화연 분) 딸이냐”고 성냈다.

반면 송나희는 남편 윤규진에게 “며느리 직장에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시어머니가 어디 있냐. 간호사들 다 있는 데서 소리 지르고 쇼핑한 옷 쓰레기통에 처박고 가셨다”고 성내며 고부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