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10만 명 넘어..2조 2천억 규모 부양안 발효

김수형 기자 2020. 3. 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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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19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법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정식으로 발효됐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19 감염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1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 2천7백조 원 규모의 코로나 대응 종합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가족과 노동자, 사업체에 지원금이 제공될 것입니다.]

법안이 발효됨에 따라 미 1년 예산 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 시중에 풀리게 됐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자는 어제 중국보다 많아진 뒤 계속 증가해 이제 10만 4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천7백 명 가까이 됩니다.

1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불어나는데 불과 8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뉴욕주는 물론 남부 루이지애나주까지 환자가 폭증하면서 곳곳에서 의료 장비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병원 물품까지 훔쳐가는 사건까지 빈번하게 일어나자 한 간호사는 도둑질을 멈춰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레인너트/美 애틀랜타 주 에모리 병원 간호사 : 손 세정제를 가져다 놓으면 계속 사라져서 환자실에 더 이상 둘 수가 없습니다. 계속 물건이 사라집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코로나 19사태로 세계가 이미 금융 위기보다 더한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게오르기에바/IMF 총재 : 우리가 2009년 금융 위기 때보다 더한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IMF는 코로나 19를 완전히 억제하는 데 성공해야만 내년에 세계 경제의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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