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세계 경기침체 진입..금융위기 때보다 나쁠수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AF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3/28/yonhap/20200328024924024scsw.jpg)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가 경기침체(recession)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가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50개 신흥국과 31개 중간소득국(middle-income country)들로부터 지원 요청과 문의를 받았다면서 "신흥 시장의 재정 수요에 대한 우리의 현재 추정치는 2조5천억 달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신흥시장에서 83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이 빠져나갔다면서 그중의 많은 부분은 신흥시장 정부들이 부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들의 자체 외환보유고와 국내 자원들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많은 국가는 이미 높은 부채 부담을 안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 전망과 관련, 2021년에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는 각국이 코로나19를 완전히 억제하는 데 성공하고 유동성 문제가 지불능력 문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다른 선진국뿐만 아니라 많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과 함께 경기침체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얼마나 심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며 IMF는 현재 새로운 2020년 예측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빨리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IMF가 신속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긴급 자금의 수준을 현재 약 500억 달러에서 더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상원이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승인한 데 대해선 세계 최대 규모인 미 경제의 충격 완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zoo@yna.co.kr
- ☞ 이은재, 자유통일당 비례 탈락하자 한국경제당 비례 1번
- ☞ 취약계층에 나눠줘야 할 마스크 슬쩍한 이장·통장
- ☞ 서울 강남구 "유학생 모녀는 선의의 피해자…비난은 오해"
- ☞ "세계가 의아해한 일본의 '코로나 성공', 운 다했나"
- ☞ 영국 찰스 왕세자 이어 존슨 총리도 코로나19 확진
- ☞ 비례 투표용지 51.9㎝ 달해…18년 만에 100% 손으로 개표
- ☞ "일 커질 줄 몰랐다"…'박사방' 입금한 40대 극단 선택
- ☞ '51시간 만에 일어나 걸어' 코로나19 치료제 사기 친 배우
- ☞ 윤석열 장모 측 "전 동업자에 속았다"…윤 총장은 침묵
- ☞ "호흡기를 젊은이에게"…90세 할머니의 아름다운 이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종합2보) | 연합뉴스
- [월드컵] "홍명보 출입금지"…식당까지 번진 32강행 좌절 후폭풍 | 연합뉴스
- 80년 계엄, 김종필 불법구금…장녀에게 1억4천만원 국가배상 | 연합뉴스
- 다방서 담배 피우다 쫓겨나자 낫 들고 찾아간 알코올중독자 | 연합뉴스
- 코스피 150배·삼전닉스 50배에 뭉칫돈…"무법지대 도박판" | 연합뉴스
- "스마트폰 걷었더니 서울대 대박"…'폰프리스쿨' 성공 사례 주목 | 연합뉴스
- 장기하, '18세 연하' 배우 윤가이와 열애…"'SNL 코리아' 인연" | 연합뉴스
- 1조원대 사이트 운영자까지…경찰, 사이버도박 2천여명 집중 검거 | 연합뉴스
- 억만장자 투자자 그랜섬 "비트코인, 소리없이 서서히 사라질 것" | 연합뉴스
- [쇼츠] 베이징 108층 초고층 빌딩에 경비행기 충돌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