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회색 건물 환풍구 속 비둘기 집
최은영 2020. 3. 27. 21:07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가수 이석이 부른 ‘비둘기 집’이라는 노래가사다. 서울 시내 한 건물 환풍구 속 비둘기 집은 낭만적인 노랫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회색 벽에 난 사각의 구멍으로 비둘기 여러 마리가 드나든다. 각박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비둘기들의 셰어하우스를 보는 듯하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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