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미우새', 내가 봐도 꼴보기 싫어..시청자와 같은 마음" [인터뷰]③

김가영 2020. 3. 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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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그렇게 꼴 보기 싫을 수 없더라고요. 시청자 분들과 같은 마음이에요."

오민석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버리고 싶은 게 있었다"며 "기존 작품들을 보면 재미없고 딱딱할 것 같고 무겁고 차갑고 그런 이미지인데 그런 게 배우들에게 있어 캐릭터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허점도 있고 인간적인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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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가 봐도 그렇게 꼴 보기 싫을 수 없더라고요. 시청자 분들과 같은 마음이에요.”

오민석(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오민석이 SBS ‘미운 우리 새끼’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같이 털어놨다. 최근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인터뷰를 가진 오민석은 “드라마에서 욕을 안 먹어 여기서 먹는 것 같다”고 웃으며 “방송 이름이 ‘미운 우리 새끼’다. ‘잘난 우리 새끼’가 아니라”라며 프로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상을 공개했는데 깔끔하고 정돈도 돼 있고 먹은 것도 깔끔하게 잘 치우고 하면 안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민석은 ‘캥거루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머니 옆집에 마련된 원룸 공간에서 생활하며 어머니 집에서 식사, 빨래 등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민석(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오민석은 “어머니가 딸이 없으니까 제가 딸 같은 역할도 많이 한다. 수다도 많이 떨고 어머니의 하루일과, 가지고 있는 생각, 고민 들을 다 안다”며 “영화도 보고 뒷산도 같이 나가고 어머니의 건강도 잘 체크한다”며 ‘캥거루족’의 장점을 언급했다.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특히 지적을 많이 받았던 것은 식사 후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설거지에 편하게 밥그릇에 물을 붓지도 않아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오민석은 “원래 싱크대에 항상 물이 받아져 있다. 거기에 담그면 되는데 촬영이고 하니 물을 빼놓으셨더라”며 “물을 틀 생각은 했는데 촬영이 늦게 끝나면 그릇이 물에 불어 음식물 냄새가 날 것 같아서 그냥 틀지 않았다”고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기도 했다.

오민석(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토니형이 ‘방송을 보면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맞다”며 “방송을 보고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민석은 “이젠 빨래도 제가 하고 제 싱크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웃었다.

오민석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버리고 싶은 게 있었다”며 “기존 작품들을 보면 재미없고 딱딱할 것 같고 무겁고 차갑고 그런 이미지인데 그런 게 배우들에게 있어 캐릭터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허점도 있고 인간적인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제 모습을 공개하니까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놓은 오민석은 “이제 포장하지 않아도 되고 자유로운 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것 같다”며 “이제 ‘미우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의 계획을 묻자 “‘미우새’를 잘 찍어볼 생각이다”며 “나라는 사람을 더 솔직하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더 재밌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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