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실패한 KBS 주말극, 오민석 이태선만 남았다[TV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엔 오민석 이태선만 남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이 지난 3월22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막장 없는 드라마라 자부했던 '사풀인풀'은 첫 방송부터 미성년자의 자살, 학교폭력 등 자극적인 소재를 선보였고, 재벌 갑질과 불륜, 고부갈등, 출생의 비밀 등 주말극 단골 시청률 특효약을 외면하지 않았다.
'사풀인풀'의 실패는 KBS 내부적으로 판에 박힌 주말극의 변화에 대한 반성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걸 의미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결국엔 오민석 이태선만 남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이 지난 3월22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기본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는 보장받는다는 KBS 주말극으로 태생부터 남달랐던 금수저 '사풀인풀'은 기존 KBS 주말극과 달리 시청률 30%를 겨우 넘기며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 29.2%, 32%로, 기존의 자체최고시청률 32.3%를 경신하는 덴 실패했다. '사풀인풀'은 왜 30%를 넘고도 욕먹는 드라마가 됐을까.
물론 결말은 예상대로 해피엔딩이었다. 김설아(조윤희 분)와 도진우(오민석 분)는 재결합에 성공했고, 김청아(설인아 분)와 구준휘(김재영 분)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또 강시월(이태선 분)은 문준익(정원중 분)에게 입양됐고, 악녀 문해랑(조우리 분)은 학창시절 괴롭혔던 김청아에게 뒤늦게 사과했다. 그리고 김청아는 지방으로 발령받은 뒤에도 사소한 행복을 누리며 '소확행'을 이뤘다. 막판 급하게 꼬이고 꼬인 관계와 갈등을 해결하려한 감은 있었지만 가족극이니만큼 결말만큼은 제목대로 아름답고 행복하게 마무리 된 '사풀인풀'. 하지만 그간 '사풀인풀'이 걸어온 행보가 시청자들에게 그리 만족스럽지만은 않았기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컸다.
막장 없는 드라마라 자부했던 '사풀인풀'은 첫 방송부터 미성년자의 자살, 학교폭력 등 자극적인 소재를 선보였고, 재벌 갑질과 불륜, 고부갈등, 출생의 비밀 등 주말극 단골 시청률 특효약을 외면하지 않았다. 때문에 '사풀인풀'은 이번엔 좀 다르길 바랐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또 한 번 배반하게 됐다. 언제까지 KBS 주말극이 '못해도 시청률 30%'라는 공식을 유지하리란 보장은 없다. '사풀인풀'의 실패는 KBS 내부적으로 판에 박힌 주말극의 변화에 대한 반성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걸 의미한다.
심지어 갈 길이 바빴던 '사풀인풀'은 주객전도의 양상까지 보였다. 주인공인 김설아(조윤희 분), 김청아(설인아 분) 자매에겐 방영 내내 고구마를 안겨다줬고, 후반부 도진우(오민석 분), 강시월(이태선 분)에겐 모든 분량을 몰아줬다. 때문에 후반부 들어 이들의 분량이 급작스레 늘어났고, 청아와 이어지는 듯 보였던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인 문태랑(윤박 분)은 존재감을 서서히 잃어갔다.
그나마 오민석과 신예 이태선의 활약이 힘 잃은 '사풀인풀'을 멱살잡고 끌고갔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두 사람이 후반부 '사풀인풀'을 힘있게 이끌어나가면서 이탈하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드는데 성공했다. 아내에게 한 차례 실수를 범했지만 이를 반성하고 남다른 순애보를 보여줬던 도진우는 로맨틱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김설아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리 사로잡았다. 또한 김청아, 구준휘(김재영 분)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강시월은 카리스마 있고 거칠지만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돌풍의 핵 같은 캐릭터로 '사풀인풀'에서 하드캐리했다. 드라마를 향한 차디찬 혹평과 달리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만큼은 뜨거웠다.
한편 '사풀인풀' 후속작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다.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대세 이정은은 물론, 믿고 보는 천호진, 차화연 등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감 200% 가족 이야기를 예고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사풀인풀'과는 다른 노선을 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동주 "마스크 쓰면 쓴다고 때리고 안쓰면 안썼다고 때리고" 美 인종차별 분노
- 미스터트롯, 코로나 시국에 임영웅 母 미용실 마스크없이 밀집 떼창 논란[TV와치]
- '승리 군입대 동행' 의혹, 유혜원 열애설 발단은 강아지?
- 임상아, 입 벌어지는 럭셔리 뉴욕 집 공개..소호 거리 한눈에[결정적장면]
- 황보미 前아나운서, 수영복 입고 터질듯한 볼륨감 자랑 'S라인 끝판왕'[SNS★컷]
- 신예지 프리랜서 아나운서, 새빨간 한뼘 비키니 '섹시美 대방출'[SNS★컷]
- 김연자 럭셔리 하우스+화려한 옷방 집공개, 홍진영도 감탄[결정적장면]
- 임영웅, 30바늘 꿰맨 얼굴 흉터 고백 "표정 짓기가 쉽지 않다"
- 이지안, 이병헌과 살았던 집 최초 공개 "스크린 골프장+멀티관 있다"[결정적장면]
- 유혜정, 엄마-딸과 사는 집 공개..MC들 놀라게 한 깔끔함[결정적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