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말하라' 김바다 "특별출연 음문석, 그놈일 줄 몰랐다"[EN:인터뷰]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바다가 '본 대로 말하라' 살인마 신경수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바다는 3월 23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극본 고영재, 한기현/연출 김상훈) 종영 인터뷰에서 그놈 강동식(음문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신경수 역을 소화하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다는 김바다는 "오디션을 봤을 때는 제가 연기했던 이보광, 신경수 대사가 없었다. 대신 수의사 정찬구(김서하), 모방범 강승환(김흥래) 대사였다. 역할 옆에 '40대 남'이라 적혀있어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톤을 보려하는 거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뮤지컬 배우 김바다의 첫 드라마 데뷔작. 오디션 경험이 많지 않았던 그는 "드라마 첫 작품이기도, 회사에 속하고 첫 오디션이기도 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아직은 알아가야 하는 단계니까 경험이라 생각하면서 마음 편히 본 거다. 마지막 오디션 때까지만 해도 역할을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김홍선 감독님이 '배우로서 어떤 역할이 욕심하느냐'고 질문하시더라. 사이코패스 역할을 해보고 싶었는데 첫 드라마로 하게 됐다"고 오디션 당시를 떠올렸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작품인 만큼 임팩트 강한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김바다는 "다행히 준비과정 중에 사전연습 기간이 있어서 연기, 액션 연습, 감독님과 만나 회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런 과정이 있어서 불안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감독님이 신경수를 연기할때 '김바다라는 배우에서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부분이 많지만 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이고 차분하고 치밀하면서도 세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본 대로 말하라'와 장르는 다르지만 모든 주인공인 여성인 영화 '디 아워스'가 신경수라는 인물을 세분화 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바다는 "추천 받았던 범죄물 미드가 있었고 오래된 영화 중 신경수처럼 줄로 사람을 죽이는 인물이 있었다. 그걸 레퍼런스 삼으면 제가 의도치 않게 흉내낼 수 있겠더라. 저에게서 출발하는 뭔가가 필요하겠다 생각해서 다른 걸 모티브로 삼자 생각했다"며 "파가니니 음악과 영화를 봤다. 파가니니는 천재이기도 했지만 본인을 과시하고자 했던 음악가였다. 그런 모습이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보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가져다줬다. 폭력성과 우아함이 만나서 새로운 게 나오지 않을까 하면서 파가니니 음악을 들으면서 신경수를 상상한다든지, 연기 연습을 한다든지 했다"고 전했다.
극 초반에는 신경수가 그놈으로 밝혀졌으나 알고보니 그놈의 진짜 정체는 배우 음문석이 연기한 강동식이었다. 김바다는 "저조차도 몰랐다. 현장에서도 말을 안 해주시더라"며 "스태프들이나 (최)수영 씨에게 물어봐도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 작품 후반부 대본 나오기 전에 전해들었다. (음)문석 선배님이 특별출연인 줄 알아서 그놈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저도 속았다. 문석 선배님이 그놈인 걸 알고서는 '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경수는 그놈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한 인물. "그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운을 뗀 김바다는 "일반적인 관계는 아니지 않나. 친하다를 넘어 가스라이팅이니까. 범죄 연관된 가스라이팅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해하려 노력했다. 신경수에게 그놈은 신을 숭배하듯, 혈육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의지하는 유일한 존재였던 것 같다. 그놈에게 가스라이팅 된 채 살아왔기 때문에 목숨을 바치다시피 한 것 같다. 그래서 안타까웠다"고 자신이 해석한 신경수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바다가 출연한 '본 대로 말하라'는 22일 종영했다. (사진=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OCN '본대로 말하라'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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