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벗방 카르텔, 여 BJ 착취 엔터의 민낯 "아이템 조작" [종합]

최하나 기자 2020. 3. 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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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벗방' 카르텔의 실태를 파헤쳤다.

21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인터넷 성인 방송, 일명 '벗방'의 실태를 파헤치고 이들 뒤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했다.

한 여성 BJ는 제작진에게 "엔터 끼고 있는 여자 BJ는 다 빚을 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여성 BJ들도 BJ의 생사를 쥐고 있는 엔터(소속사) 실체를 폭로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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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벗방 카르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벗방' 카르텔의 실태를 파헤쳤다.

21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인터넷 성인 방송, 일명 '벗방'의 실태를 파헤치고 이들 뒤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했다.

2년 전 '그것이 알고 싶다'는 불법동영상의 온상인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추적했다. 그 결과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구속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햇다. 그러나 양진호 회장만 사라졌을 뿐 웹하드 사이트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웹하드 너머의 새로운 카르텔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웹하드 사이트들은 불법동영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대신 유저들을 붙잡아둘 새로운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일명 '벗방'이라고 불리는 성인방송 사이트와 연계하는 것이다. 이 성인 방송 사이트는 2012년 경 처음 생겨나 다른 사이트로 확산됐다. 하지만 그 안에서는 탈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괴이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팬방에서는 BJ가 일반 방송 보다 높은 수위의 유사 행위를 펼쳤다. 팬방은 일정 돈을 지불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벗방'이었다. '팬방'에서 BJ가 수위 높은 유사 성행위를 펼치자 관리자가 블라인드 처리를 했다. 이는 해당 BJ가 얼마나 수위 높은 방송을 펼쳤는지에 대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었다.

후원 금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회장'에 올랐다. 그러나 '회장' 자리를 유지하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 남성은 '회장' 자리에 올랐다가 자금 부족으로 퇴출당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성인 방송계에서 신상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실존하는지 의혹을 받고 있는 큰손인 닉네임 '판꿀이'가 있다. '판꿀이'가 가짜 아이디로 가짜 아이템을 사 열혈 시청자들의 경쟁심을 부추긴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나 탑 BJ들에게 수십억을 후원했다는 얼굴 없는 큰 손 '판꿀이'. 그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한 여성 BJ는 제작진에게 "엔터 끼고 있는 여자 BJ는 다 빚을 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여성 BJ들도 BJ의 생사를 쥐고 있는 엔터(소속사) 실체를 폭로하고 싶다고 했다.

여성 BJ 한명이 공개한 하루 수익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엔터는 BJ들에게 가짜 아이템 사용분을 뺀 전체 수익금 중 25%만 지급했다. 엔터가 '벗방' 열혈 시청자들의 경쟁심을 위해 가짜 아이템을 사용하고, 이후 다시 수익금에서 가짜 아이템 사용료를 거둬들인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엔터 관계자는 부인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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