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넘는 채권·증시안정 펀드조성..자금난 기업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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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을 통한 별도의 펀드를 만들어 자금 숨통을 틔워주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정부가 채권과 증권 시장에 별도의 펀드를 만들어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죠?
[기자]
네,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조성됐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10년 여 만에 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커다란 '자금 바구니'를 만들고, 이 펀드 자금으로 비우량 회사채와 금융채 등을 사들여 이들 기업자금으로 공급해주는 식입니다.
'증권시장안정기금'은 금융권과 기업이 같이 자금을 출자하고, 이 자금으로 기업 주식을 사들여서 주가 폭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채권, 증시안정 자금들이 기업에 어느 규모로, 언제 투입되는 건가요?
[기자]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건 없는데요.
'채권시장 안정펀드' 규모는 과거 사례와 현 채권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1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기업에 투입되는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한 달 뒤'쯤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과거 2008년 글로벌금융 위기 당시 10조 원 규모로 조성된 적 있는데, 당시에도 11월 중순에 펀드 조성 사실을 밝혔고, 한 달 뒤엔 12월 중순에 직접 펀드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정확한 펀드·기금 조성 방식과 규모는 빠르면 다음 주 문재인 대통령이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한국은행도 직접 시장 안정조치에 나섰어요?
[기자]
네,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인데요.
한은이 시장안정 차원에서 1조5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하기로 한 겁니다.
한은이 국고채를 직접 사들이는 건 2016년 11월 21일 이후 3년여 만입니다.
한은은 이와 별도로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정부의 총력 대응책에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기로 했는데요.
실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한은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2조1천억 원을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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