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사리 전망 못내는 애널리스트.."실적 추가 하향 대비해야"

이슬기 2020. 3.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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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익전망치의 추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 타격이 불가피해지면서 1~2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우리는 10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혹은 역사상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을 가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이익전망치의 추가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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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하반기 이익 컨센서스 전 수준 유지..지나치게 낙관적"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익전망치의 추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큰 탓에 전망치 자체를 내지 않는 애널리스트가 많아 현재 이익 컨센서스는 연초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를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1~2분기의 전망치는 꺾이고 있어도 3~4분기의 경우 연초 제시된 가이던스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이는 무의미하며 추가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 타격이 불가피해지면서 1~2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유니버스 200종목 기준 한국 증시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6주간 15% 하향 조정됐다. 가파른 하향조정을 겪었음에도 최근의 하향 조정 추세를 고려하면 1분기 실적 프리뷰 발표가 본격화되는 월말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달라지지 않은 하반기 전망치다. 김 연구원은 “6주간 3분기 전망치는 -1.4%, 4분기 전망치는 -3.2% 하향 조정에 그쳤다”며 “코로나 종식 이후 매출 이연, 추경효과 등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으나 지나치게 낙관적인 예상치”라고 짚었다.

예상치가 달라지지 않은 것은 섣불리 실적을 전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치 업데이트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2개월 간 전망치의 개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현실성이 결여된 전망치를 발표하기 보단 전망치 업데이트를 늦추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우리는 10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혹은 역사상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을 가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이익전망치의 추가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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