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완PD, 일베 논란에 입 열다

김유림 기자 2020. 3.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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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튜브 채널 웹예능 ‘워크맨’이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단어 사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워크맨’의 제작자였지만 최근 하차 소식을 전한 고동완 PD가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워크맨 홈페이지

JTBC 유튜브 채널 웹예능 ‘워크맨’이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단어 사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워크맨’의 제작자였지만 최근 하차 소식을 전한 고동완 PD가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고동완 PD는 17일 "워크맨 자막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저의 불찰을 넘어 악의적인 허위 사실과 비방이 계속되는 점에 대해 진실을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워크맨'은 지난 11일 공개된 42회 부업 편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인 '노무'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과거 방송된 '워크맨' 다른 편에서도 게임 카트라이더 내 부스터 아이콘을 사용하면서 'NO2'라는 아이콘으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동완 PD는 '런닝맨' 일베 논란을 자초한 장본인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길 간절히, 단호히 호소한다"는 고 PD는 '런닝맨'에서 자막이나 이미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실이 전혀 없고, '런닝맨'에서 문제가 됐던 자막 관련 사고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개운지' 등의 표현을 사용해 문제가 됐던 '런닝맨' 자막 사고는 심지어 자신의 퇴사 이후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고 PD는 "불찰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나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의 명예를 걸고 결단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럼에도 계속적으로 악의적으로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저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형사고소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고동완 PD는 '워크맨' 자막에 비하의 의도를 담아 사용한 사실도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정 극우 사이트(일베)를 비롯해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단호한 진실이다. 때문에 해당 극우 사이트에서 어떤 표현들을 자주 사용하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오해처럼 제가 일베와 동조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러한 비하 표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제 삶을 바친 이 프로그램에서 이 표현이 그렇게 인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억울해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한 고 PD는 필요하다면 개인 접속 기록 서버에 대한 일체의 검증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고동완 PD는 문제가 된 '노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갑자기 추가 잔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욕 나오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언어유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PD의 설명에 따르면 피자박스 접기 부업을 132개 해서 1만3200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사장이 잔돈이 없었고 출연자들이 18개를 추가해 1만5000원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를 조금 더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PD들이 언어유희를 사용하려다 일베 용어로 오해받는 상황으로 변질됐다는 것.

고동완 PD는 '업무 re 시작'이라는 평이한 자막을 유머스럽게 표현하려다 '18개'라는 욕같은 자막을 상황과 연결시켜 노무(노역)라는 단어를 추가했고, '18개노무(개놈의)'라는 언어유희로 받아들여지길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막을 수정하면서 자막이 너무 욕처럼 보여 한자까지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고동완 PD는 "이유와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로 인하여 상처를 받으신 많은 시청자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의도를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치유제가 되어야 할 예능이 상처를 입혔다면 마땅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직접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만큼 너무나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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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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