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320명..추가 '개학 연기'할 듯

이상미 기자 2020. 3. 17. 15: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정오뉴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는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교육부는 오늘 오후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상미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정부가 오늘 오후 추가 개학 연기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죠? 

이상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와 국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추가 개학연기에 관해 최종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오후 2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가 연기에 대해선 여러 전망이 나오지만, 대구 교육청이 요청한 기간에 맞춰서 '2주'로 통일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만약 개학이 2주 더 미뤄진다면, 개학일은 현재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바뀌게 됩니다. 

사상 첫 ‘4월 개학’이 되는 건데요. 

교육부는 개학연기 발표와 함께 앞으로 학사 일정을 어떻게 조정할지, 긴급 돌봄을 어떻게 운영할지 등 대책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정부가 개학을 더 늦춰야 한다고 판단하는 배경은 뭔가요? 

이상미 기자

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개학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가급적 집에서 머물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 사이의 접촉을 줄이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침에 맞춰서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도 모두 3주 동안 휴원을 하거나 개학을 미뤄왔고요. 

정부는 종교 행사도 자제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멈출 때가 아니고, 개학 연기 문제도 이런 맥락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다면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오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이상미 기자

네,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국내 총 확진자 수는 8,320명입니다. 

전날보다 84명 증가했는데요.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환자는 264명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고 이 기조가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어느 정도 진정됐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만두거나 느슨하게 한다면, 환자가 또 다시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지 이제 3주째로 접어들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나 이런 고민 많이 하실 텐데요. 

방역당국은 감염의 고리를 끊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 길면 4월 초까지는 전국에서 예외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추가 개학 연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으로 접근을 해야겠군요.

이상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전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데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되면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도 고심을 거듭한 끝에 개학을 더 미루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요. 

이제는 당장 휴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 학생들의 수업 결손 문제, 그리고 4월 개학 이후, 학교 방역 대책을 어떻게 세울지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가야겠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휴업 기간이 한 달을 넘어가게 되면, 학사 일정도 바뀌게 되지 않습니까?  

이상미 기자

네. 추가로 개학이 늦춰지면, 휴업 기간이 3주가 넘어가면서 학사 일정도 전반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법정 수업 일수를 10% 범위 안에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 일수가 줄어들어도 수업 시수가 그대로라면, 학생들이 보충수업을 받아서 수업 시수를 채워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런 부분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수능을 비롯한 입시 일정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직까지는 수능 일정 변동지 여부는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대학에서는 이번 주부터 온라인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요?

이상미 기자

네. 대학은 이번 주부터 개강을 했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못 하고,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곳곳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많은 대학에서 온라인 수강을 위한 학교 서버를 열었는데 다운이 돼서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 하는 사태가 벌어졌고요.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웹사이트에 접속이 아예 안 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다가도 계속해서 동영상 재생이 끊기는 현상들이 나타나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네. 코로나19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