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펀드가입?..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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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외면 받던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세가 포착됐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대로 내려앉은 현재를 저점 매수 기회라 판단해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미' 투자자들과 비슷한 이유로 운용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배당주식·일반주식·중소형 주식·테마주식)에는 855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한달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22.20%까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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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20% 났지만.."저렴한 가격 매력적"
"삼전 핸드폰 실적, 코스피 향방 결정"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줄곧 외면 받던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세가 포착됐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대로 내려앉은 현재를 저점 매수 기회라 판단해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미’ 투자자들과 비슷한 이유로 운용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배당주식·일반주식·중소형 주식·테마주식)에는 855억원이 유입됐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까지 유출세가 이어졌던 것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이중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을 흡수한 펀드는 ‘미래에셋코어테크(주식)종류F’로 1139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IT 관련 기업 중 핵심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 1월 기준 삼성전자(005930)(22.41%), SK하이닉스(000660)(6.54%), 이오테크닉스(039030)(2.91%), 삼성SDI(006400)(2.83%), 삼성전기(009150)(2.70%) 등을 보유하고 있다.
‘NH-Amundi필승코리아[주식]ClassA’ 펀드가 올해 625억원이 유입돼 그 뒤를 잇는다. 지난 12월 기준 삼성전자(005930)(20.08%) SK머티리얼즈(036490)(4.17%) 등을 보유한 펀드로,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IT 종목을 주로 담았단 공통점이 있다.
최근 한달간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여파·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21.04%나 하락했다. 변동성도 높아져 하루 3%대 하락은 이제 예삿일이 됐다. 최근 한달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22.20%까지 미끄러졌다. 인기 펀드들 역시 20% 안팎으로 큰 차이가 없다. 즉 투자자들이 현재 수익률 보다는 향후 주요국 부양책의 효과가 가시화된 후 예상되는 반등, 그중에서도 최근까지 주도주 역할을 했던 IT 업종에 베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개미’들은 기관이나 외인과는 달리 6조4102억원을 사들였고,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전체 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삼성전자(3조644억원)였다.
투자자들이 희망하는 반등 시점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은 제각각이다. 다만 정점을 통과한 후에는 코로나19 피해를 막고자 사용한 통화·재정 정책으로 인해 다시 위험자산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가능성은 대체로 일치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휴대폰 사업부문의 실적이 코스피 연간 눈높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입장에서 반도체·장비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졌다”면서 “코로나19 영향 이후 2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향후 휴대전화 이연 수요가 얼마나 회복될지, 삼성전자 2분기 휴대폰 사업 부문의 컨센서스 충족 및 상향 여부가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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