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터키군, 시리아 이들립서 공동순찰.."반군 도발로 단축"

유철종 2020. 3. 15.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과 터키군이 15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의 휴전지대를 따라 공동순찰을 시작했다.

이달 초 러-터키 양국정상 회담에서 도출된 이들립 지역 휴전 합의 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공동순찰은 그러나 과격 무장조직의 도발로 계획보다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과 터키군은 이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의 M4 고속도로 주변 지대를 따라 공동순찰을 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에르도안 이달 초 정상회담서 이들립 휴전 합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군과 터키군이 15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의 휴전지대를 따라 공동순찰을 시작했다.

이달 초 러-터키 양국정상 회담에서 도출된 이들립 지역 휴전 합의 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공동순찰은 그러나 과격 무장조직의 도발로 계획보다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과 터키군은 이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의 M4 고속도로 주변 지대를 따라 공동순찰을 개시했다.

공동순찰은 이들립주의 트룸바 마을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뒤이어 이날 시작된 M4 고속도로 지대에 대한 러-터키 공동순찰이 반군의 도발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터키의 통제를 받지 않는 반군이 여성과 어린이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워 도발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휴전 감시를 위한 러시아-터키 조정센터가 민간인 피해를 막기위해 공동순찰 구간을 줄이기로 결정했다면서, 터키 측에는 M4 고속도로 지대 공동순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테러세력을 제거할 추가적 시간이 제공됐다고 소개했다.

터키군이 이들립 M4 고속도로 인근 지역의 과격 테러 세력을 소탕한 뒤 양국 공동순찰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설명으로 해석됐다.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반군을 돕는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이들립 일대에서 모든 전투행위를 중지하고, M4 고속도로를 따라 안전통로를 조성한 뒤 양국군이 15일부터 공동순찰을 하기로 했다.

M4 고속도로는 시리아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수송로로 휴전 합의에서 양측은 M4 고속도로를 따라 남북으로 6㎞(전체 폭 12㎞)씩 안전통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 군사경찰.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 박근혜 제부 신동욱, 종로 출마키로…"탄핵무효 공약"
☞ 김성주, 4.15 총선서 전북 전주병 정동영에 도전
☞ "다 저승 가자" 가족 살해 후 자신은 도망친 가장
☞ "마스크 왜 더 못 만들어요?"…생산업계에 물어보니
☞ 쿠팡 배송노동자 새벽 근무중 사망…"물량 너무 많았다" 증언도
☞ 실내 강연 강행한 허경영…300여명 바짝 붙어 앉아
☞ 정의, '대리게임' 류호정 재신임…'음주·무면허' 신장식은 사퇴
☞ '미스터트롯' 773만표 중 30%가까이 무효표 된 이유
☞ 지중해 몰타서 차량 절벽 추락…"40대 한국인 여성 사망"
☞ WHO사무총장, 코로나19 퇴치위해 방탄소년단에 'SOS'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