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분담 '착한 임대인' 전남 도내 민간으로 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의 고통을 분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남지역 민간 개인 상가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도내 민간 상가는 모두 15곳 271개 점포에 달한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착한 임대인 운동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시장 상인회와 상가 번영회를 중심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 더욱 확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의 고통을 분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남지역 민간 개인 상가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도내 민간 상가는 모두 15곳 271개 점포에 달한다.
지난달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내 공설시장 점포 임대료 감면 이후 민간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의 한 빌딩 소유주는 입주한 점포 12개 임대료를 3월부터 5월까지 30% 인하했고, 완도군 소재 학림회센터는 점포 25개 임대료를 3월부터 5월까지 20% 낮췄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19개 입주 점포의 2월분 임대료를 100% 감면했고, 여수시 진남시장 점포주 6명은 3월부터 4월까지 임대료 20%를 인하했다.
순천시 조례동 상가 건물주도 입주 점포 3곳의 석달치 임대료를 50% 인하했고, 역전시장 내 한 건물주도 3월분 점포 임대료 100%를 감면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감면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소유 재산의 임대료도 인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도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지방세 감면 통합기준안'을 마련해 임대료 인하율 범위 내에서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할 방침이다.
순천·나주·광양·곡성·고흥·보성·영암 등 도내 7개 시군에서는 관내 39개 공설시장의 임대료를 50~100% 감면하고, 나머지 시군도 공설시장 임대료 감면을 논의 중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착한 임대인 운동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시장 상인회와 상가 번영회를 중심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 더욱 확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 ☞ 버티던 트럼프, 결국 코로나19 검사…결과 나왔는데
- ☞ '미스터트롯' 773만표 중 30%가까이 무효표 된 이유
- ☞ 김성주, 4.15 총선서 전북 전주병 정동영에 도전
- ☞ "마스크 왜 더 못 만들어요?"…생산업계에 물어보니
- ☞ 약국서 마스크 구매확률 높이려면…○○○을 노려라
- ☞ 도심 달리던 차들 사이로 비집고 나타난 이것?
- ☞ 코로나19는 국가정상도 안가려…확진·격리 누가있나
- ☞ 코로나 자가격리 호날두, SNS로 '호화 별장 쇼'
- ☞ "사회진출 앞둔 나는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이후…
- ☞ '마스크없무새' 그린 현직 약사 인터뷰 했더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美 71세 여성 미스유니버스 USA '역대 최고령' 참가 | 연합뉴스
- 음주 혐의 벗은 김호중에 국민 공분…'술타기' 처벌 입법 시동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하다 사고…전화받고 온 동창이 운전자 행세 | 연합뉴스
- [OK!제보] 치킨에서 붉은 피가 뚝뚝…이걸 먹어도 된다는 업체 | 연합뉴스
- 교총 신임 회장, 제자와 관계로 '품위유지위반' 징계 전력 논란(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회사 임원과 3번째 아이 얻어"…자녀 11명 됐나 | 연합뉴스
- 테슬라 방전에 40도 폭염속 20개월 아기 갇혀…유리창 깨고 구조 | 연합뉴스
- 불닭, 덴마크 리콜 홍보효과 '톡톡'…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 | 연합뉴스
- '만남거절' 20세 연하 여성 스토킹·감금·강간한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대화 중 욕해서' 무차별 폭행 50대…피해자 용서 끝에 선처받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