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남성 이혼 상담 20년새 9배 늘어..여성도 7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20년간 60대 이상 남녀의 '황혼이혼' 상담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19년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상담소에서 진행한 이혼 상담은 모두 4천783건이었다.
최근 20년간 60대 이상 이혼 상담 비율을 보면 여성은 1999년 전체 3.5%에 그쳤으나 2009년 5.5%, 2019년에는 25.3%로 7.2배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혼이혼에 따른 '분할연금' 청구 수급자 증가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3/11/yonhap/20200311121151947vzjh.jpg)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최근 20년간 60대 이상 남녀의 '황혼이혼' 상담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19년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상담소에서 진행한 이혼 상담은 모두 4천783건이었다. 이중 여성 내담자가 3천435명(71.8%), 남성이 1천348명(28.2%)이었다.
내담자 연령대를 보면 여성은 40대(27.8%), 남성은 60대 이상(43.5%)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40대에 이어 50대(26.4%), 60대 이상(25.3%), 30대(16.4%), 20대(4.0%) 순이었다. 남성은 60대 이상 다음으로 50대(24.0%), 40대(19.9%), 30대(11.9%), 20대(0.7%)였다.
최근 20년간 60대 이상 이혼 상담 비율을 보면 여성은 1999년 전체 3.5%에 그쳤으나 2009년 5.5%, 2019년에는 25.3%로 7.2배 증가했다. 남성은 1999년 4.8%에서 2009년 12.5%, 2019년 43.5%로 20년 만에 9.1배 늘어났다.

여성의 이혼 상담 사유로는 '남편의 부당대우(폭력)'가 1천9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남편의 외도'(457건), '장기 별거'(423건) 등의 순이었다.
상담소 측은 "1998년 가정폭력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공권력이 가정 내 폭력에 개입해 가정폭력을 범죄로 처벌한 지 2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내에서 남편의 아내 폭력은 줄지 않아 여성과 자녀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성이 이혼 상담에 나선 이유로는 '장기 별거'가 3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내의 가출'(213건), '성격 차이'(161건) 등이었다.
상담 사유를 민법 제840조 6호(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좁혀보면 남녀 모두에게서 '장기별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타 상담 사유 중 눈에 띄는 부분으로는 '유언·상속'과 관련해 상담을 받은 경우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2009년 상담 사유 중 유언·상속이 차지하는 비율은 2.1%였으나 2014년 6.3%, 2015년 8.1%, 2016·17년 10.1%, 2018년 10.9%, 2019년 12.6%로 10년 사이 6배 늘었다.
eddie@yna.co.kr
- ☞ 유명연예인·기업 코로나19 기부 내역 봤더니
- ☞ "시어머니 상가 못 지켰지만" 폐쇄된 병원 지키는 간호사
- ☞ "구로 콜센터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 5명" 검사 결과는
- ☞ "마음껏 덤벼라" 신천지 연루의혹에 감정폭발한 권영진
- ☞ 권은희, 안철수에 '러브콜' 보낸 한선교에 "스토킹"
- ☞ "쓰러진 이 일으키는 게 사람" 한국청년 선행에 중국 감동
- ☞ '장어가 폐에 좋아요' 광주서 대구 향해 출발한 도시락
- ☞ 삼성콜센터, 발열 직원에 "집에 가고 싶단 말이죠…"
- ☞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감사 임명이 부른 평지풍파
- ☞ 중국, 코로나19 상황 반전?…이탈리아 "도와달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잠든 후배 여경 태우고 인천서 속초까지 간 경찰관 직무고발(종합) | 연합뉴스
- 폭발 현장 달려가 가스통 밸브 잠근 시민…알고보니 배우(종합) | 연합뉴스
- "흐리고 뻑뻑" 70대 양쪽 눈에서 기생충 11마리…희귀 증례 보고 | 연합뉴스
- 배우 이완·프로골퍼 이보미 부모 된다…내년 2월 딸 출산 | 연합뉴스
- 청주 카페 알바생 음료 횡령사건, 보완수사 끝 '혐의없음' | 연합뉴스
- 아들 게임 아이템 때문에…초등생에 협박문자 10차례 보낸 40대 | 연합뉴스
- '아내 얼굴에 끓는 물' 40대 항소심서 징역 3년으로 감형 | 연합뉴스
- 구로 주택가 버려진 시신 신원 확인…유기범들과 관계 등 수사(종합2보) | 연합뉴스
- 피싱에 속아 모텔서 사흘간 반성문 쓰며 3천여만원 송금 | 연합뉴스
- 더보이즈 전멤버 주학년, '사생활 보도' 기자에 승소…"2억원 배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