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여 명을 돌파한 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방역당국은 9일까지 이 병원의 첫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2020.02.26.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진아 이기상 기자 = 119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의 중국 국적 간병인 조사결과 발병과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아 첫 감염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9일 오후 2시15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국적의 간병인에 대해서는 1월8일 입국한 것으로 돼있지만 이 분의 현재까지 조사결과는 발병 시점이 2월말~3월초로 확인되고 있다"며 "청도대남병원의 유행 발생과는 현재까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청도대남병원은 지난달 20일부터 환자가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119명이 감염됐다. 당초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째 환자가 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 내에 중국인 간병인이 근무하고 있어 첫 감염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조사 결과 이 역시도 가능성이 낮게 나타나 아직 감염원 파악이 미진한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그 분(간병인)이 처음 감염을 일으키는 감염원으로 특정하기는 어렵고 그 분도 병원 내에서 노출된 것으로 일단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