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윤두준 닮은꼴? 실제로 팬..꼭 만나 뵙고파"[SS픽!뉴페이스]

정하은 2020. 3. 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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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요즘 웹드라마계에서 ‘핫’한 반응을 얻고 있는 신인배우가 있다. 바로 배인혁(23)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가수 김나영의 ‘솔직하게 말해서 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6월 피데스스파티윰과 전속계약을 체결, 웹드라마 ‘트리플썸2’, ‘연남동 키스신’에 이어 ‘XX’(엑스엑스)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최근 종영한 ‘엑스엑스’는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라는 공간을 둘러싸고 윤나나(하니 분)와 이루미(황승언 분)의 우정과 불륜, 배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배인혁은 윤나나를 짝사랑하는 바텐더 박단희(대니)로 분했다. 올해 첫 1000만뷰 웹드라마가 된 ‘엑스엑스’는 이례적으로 MBC에서도 전파를 탔다. 금요일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도 3.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오르며 입소문을 탔다. 이에 배인혁은 “안 믿긴다. 조회수도 시청률도 잘 나왔는데, 이런 작품에 제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신인인 배인혁에게 ‘엑스엑스’는 만족감보단 아쉬움이 많이 남은 작품이었다. 극 중 나나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가장 아쉬운 신으로 꼽은 배인혁은 그 이유에 대해 “조금 더 나나한테 마음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2년 짝사랑한 거 치고 덜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하니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선 “제가 잘해야 누나한테도 피해가 안가고 케미가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조심스러웠지만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편하게 했다”고 소회했다.

특히 하니에 대해서 “누나와 촬영하다 사적인 이야기 많이 나눴다. 평소 제 고민을 이야기하면 흘려듣지 않고 본인이 더 고민하고 생각해주신다. 연예인 하니로서가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대해주시면서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워낙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다 보니 거기에서 나오는 아우라와 여유가 확실히 다르더라. 자기에 대한 확신이 강하다 보니 훨씬 잘 되더라”라고 ‘엑스엑스’를 통해 배우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배인혁은 ‘엑스엑스’ 대니와 실제 자신이 많은 부분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오디션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이 대니와 비슷해 보여서 뽑아주신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도 짝사랑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하며 웃은 배인혁은 “(사랑에도) 조심스러워하는 편이다. 괜히 마음을 보였다가 기존의 관계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확신이 들 때까지 다가가지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남동 키스신’에 이어 ‘엑스엑스’까지 상대배우와 키스신을 찍은 배인혁. 신인으로서 부담스럽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부담됐는데, 사실 입맞춤 정도여서 괜찮았다.(웃음) 멜로물은 아무리 해도 어려울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연이어 짝사랑남 역할을 한 것에 대해 “팬들이 SNS에 ‘짝사랑 좀 그만해’라고 댓글을 달더라”라며 웃었다.
훈훈한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배인혁은 98년생 동갑라인 이재욱, 이신영과 함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예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는 데뷔 때부터 ‘윤두준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어릴 적부터 윤두준의 팬이었다는 배인혁은 “tvN ‘식샤를 합시다’도 재밌게 봤고, 가수 시절부터 좋아했다. 그런데 이렇게 또 연관 지어서 말씀해 주시니까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송하다”며 “전역이 얼마 안 남으셨는데 건강히 돌아오셔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 함께 연기할 수 있다면 더없이 영광일 거 같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배우란 직업을 꿈꾸게 됐다는 배인혁은 “‘빛이 나되 눈부시지 않는 빛이 되어라’라는 구절을 본 적이 있다. 너무 와닿더라. 원래 생각하고 있는 배우 길도 그런 방향이었는데 내 마음을 잘 정리해준 말 같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에 들어가서 제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사랑받고 싶다. 아직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좋은 반응 주셔서 감사하다. 더 많은 캐릭터를 만나서 다양한 연령대 남녀노소 상관없이 알아주시는 배우가 되는게 목표다”고 포부를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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