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예비후보 지하철역서 선거 운동 중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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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민중당 예비후보가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달 5일 오후 6시께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역사에서 편재승 민중당 예비후보에게 욕설을 하고 수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3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편 예비후보는 폭행 당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비판하는 피켓을 든 채 선거운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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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지하철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민중당 예비후보가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달 5일 오후 6시께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역사에서 편재승 민중당 예비후보에게 욕설을 하고 수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3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편 예비후보는 폭행 당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비판하는 피켓을 든 채 선거운동 중이었다.
편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A씨로부터 '너 같은 XX가 왜 이런 피켓을 들고 있냐', '빨갱이 XX' 등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중당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폭력을 행사한 명백한 정치 테러, 백색테러이자 선거제도를 짓밟은 반민주적 도발"이라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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