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상대원1·3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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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산업단지가 인접한 중원구 상대원 1동과 3동 주거밀집지역 0.845㎢ 일대를 경기도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상대원1·3동은 어린이집 37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노인복지시설 11곳 등 모두 52곳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있는 인구 3만5000여 명의 주거밀집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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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산업단지가 인접한 중원구 상대원 1동과 3동 주거밀집지역 0.845㎢ 일대를 경기도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관련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주민 건강피해 예방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구역이다.
시는 다음 달 말부터 연간추진 계획에 따라 이곳 주민을 위한 ‘성남형 미세먼지 안심 구역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구역 내 대일·중원초등학교를 성남교육지원청과 협의, ‘미세먼지 클린학교’로 지정 운영한다.
또 미세먼지 생활환경 현장 파수꾼 11명을 두 곳 학교에 파견해 공기청정기 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실내·외 공기질 모니터링, 학생 대상 미세먼지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한다.
초미세먼지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인 스마트 에어 샤워도 각 초교 중앙현관에 시범 설치하며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구역 4곳에 설치,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동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이번에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상대원1·3동은 어린이집 37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노인복지시설 11곳 등 모두 52곳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있는 인구 3만5000여 명의 주거밀집지역이다.
1㎞ 떨어진 곳엔 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해 레미콘 공장 2곳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 89곳이 가동 중이다.
이 영향으로 상대원1·3동 지역은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25~26㎍/㎥로 측정돼 성남시 평균 23㎍/㎥, 전국 평균 24.8㎍/㎥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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