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43일만에 5천명 넘어..4천명 이후 하루만

강애란 2020. 3. 3.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첫 환자 발생 43일 만에 5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처음 1천명을 넘긴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에 2천명대에 진입했다.

첫 확진자 발생하고 국내 확진자가 총 100명이 되기까지는 한 달이 걸렸지만, 최근 엿새 사이에 4천여명이 발생한 것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지난달 1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25일까지 총 7명이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 26일 1천명 이후 이틀만에 2천명..3월 사흘새 3천→4천→5천명
사망 31명..대부분 고혈압·당뇨 등 지병 있는 고령 환자
'잠시 휴식'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 근무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러 이동하고 있다. 2020.3.3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첫 환자 발생 43일 만에 5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처음 1천명을 넘긴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에 2천명대에 진입했다. 이달 1일에는 3천명, 2일에는 4천명을 넘기며 연일 앞자리가 달라졌다.

첫 확진자 발생하고 국내 확진자가 총 100명이 되기까지는 한 달이 걸렸지만, 최근 엿새 사이에 4천여명이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 하루 증가 폭도 집계 시점에 차이가 있지만 200∼900명을 넘나들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과 비교해 지난달 26일 253명, 27일 449명, 28일 427명이었다.

지난달 29일에는 909명이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뛰었고, 이후로는 500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595명이 늘었다. 2일에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686명(2일 0시부터 자정까지는 600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증가와 함께 사망자도 늘었다.

현재 국내 사망자는 총 31명이다. 이날 0시까지 공식 집계에 확인된 사망자는 총 28명이었지만, 지자체에서는 오전 1명, 오후 2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발생 초기에는 주로 경북 청도대남병원 환자의 사망 사례가 이어졌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지난달 1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25일까지 총 7명이 사망했다. 이후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이고, 고혈압이나 만성 간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외국인도 1명 있다. 이 사망자는 몽골인(11번째 사망자)으로 만성 간 질환을 앓고 있었고, 간 이식을 받고자 지난달 12일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aeran@yna.co.kr

☞ 황교익 "박근혜가 이만희만을 위한 시계 제작 가능성"
☞ 기자회견 이만희 옆 여성 '신천지 실세 2인자' 분석에…
☞ 내연녀 가족에 성관계 영상 보낸 40대 결국…
☞ 권영진, 문대통령에 사과…"긴급명령권, 법검토 부족"
☞ 안철수 측, '코로나19 환자 근처도 안간다' 루머에…
☞ '코로나 최전선' 달려간 쌍둥이 새내기 간호장교
☞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명단에 우리 딸이…"
☞ 봄맞이 축제장서 낯뜨거운 음란 영상 노출 사고
☞ 마스크 안 낀 여성에게 욕하며 "나 코로나 확진자" 위협
☞ '신천지 확진자', 1만7천여명 운집 프로축구 경기 관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