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문 대통령, 국민앞에 사과하라"..정의·민생당 '보이콧'(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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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슈퍼 전파자는 문재인 정부"라며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재앙을 키운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4+1' 협의체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갖는 비판적인 시선을 반영하듯, 연설이 시작하고 중반을 넘길 때까지 민주당 의원들은 10여명만이 본회의장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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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없이 '썰렁'..정의당·민생당, 연설 끝날때까지 본회의장 안 들어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슈퍼 전파자는 문재인 정부"라며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재앙을 키운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의당과 민생당은 "위성정당이 국회 연설한다는 것은 국회 모독행위"라며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보이콧'했다.
한 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 대통령 탄핵 청원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사망자 속출, 마스크 대란, 한국인 입국금지 확대 등에 사과 한마디 없으니 민심이 들끓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겨냥해 "무능력한 '국민 분노 주도' 장관"이라며 "방역 실패를 덮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들 가슴에 대못만 박는 복지부 장관부터 즉각 경질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중국인 입국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중국에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 공조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어야 했다"며 "총선 전 시진핑 방한을 위한 눈치 보기로 죄 없는 국민들만 괴롭히는 친중 외교는 외교가 아닌 '굴종'"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과거의 '민주화 경력 팔이' 정치는 이제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구호만 민주', '더불어반민주'라는 세간의 비판을 되새겨보기를 충고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 도중 다른 당 의석으로부터 박수는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민주당을 포함한 '4+1' 협의체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갖는 비판적인 시선을 반영하듯, 연설이 시작하고 중반을 넘길 때까지 민주당 의원들은 10여명만이 본회의장을 지켰다.
정의당과 민생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날 때까지 단 한 명도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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