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한항공, TK출신 승무원들에게 "쉬라" 권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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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대구 및 경북지역 출신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연차소진 촉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폭증 사태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일어난 후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늘어남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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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연차휴가 독려일 뿐 무급휴직 아냐"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TK 지역 89%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대한항공이 대구 및 경북지역 출신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연차소진 촉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폭증 사태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일어난 후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늘어남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최근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및 청도 등 경북(TK) 출신과 최근 이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직원들을 조사해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만약 휴가일수가 없거나 많지 않은 승무원에 대해서는 한국행 비행기의 입국이 가능한 지역으로 운항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다만 무급휴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코로나19로 한국발 비행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이날 오후 기준 루마니아 등 세계 87개국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3월 한달간 연차휴가를 사용할수 있도록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날 대비 600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4812명이 됐다.
하루 동안 새로 확인된 확진 환자는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519명으로 신규 환자의 86.5%를 차지했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3600명이다. 이어 경북도 61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6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 환자는 총 4285명이며 이는 국내 전체 확진자의 89.0%에 해당하는 수다.
이외에도 서울에서 7명, 충남 3명, 광주와 경기에서 2명, 강원·충북·전북·제주 등에서 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인천·대전·울산·세종·전남·경남 등에선 2일 하루 신규 환자가 없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 환자는 대구·경북에 이어 서울이 98명으로 많았고 경기 94명, 부산 90명, 충남 81명, 경남 64명, 울산과 강원 20명, 대전 14명, 충북 12명, 광주 11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1명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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