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안하다던 멀린스, KT 떠나고 바로 스페인행

손대범 2020. 2.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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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무섭다며 KBL을 떠난 바이런 멀린스가 스페인 리그와 계약했다.

스페인 현지매체들은 스페인 리그의 에스투디안테스 구단이 멀린스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투디안테스는 5승 16패로 현재 진행 중인 스페인 리그 최하위(5승 16패) 팀.

스페인은 아직 정규시즌이 끝나려면 10여경기가 남은 상태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중단이나 연기는 없는 리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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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코로나19가 무섭다며 KBL을 떠난 바이런 멀린스가 스페인 리그와 계약했다. 스페인 현지매체들은 스페인 리그의 에스투디안테스 구단이 멀린스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부산 KT에서 뛰어왔던 멀린스는 지난 27일, 서울 SK전을 앞두고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혀 구단과 선수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사유는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 

팀 동료 앨런 더햄이 바로 전날 셀프 계약 해지를 요청했던 가운데, 친한 사이였던 보리스 사보비치(오리온)마저 리그를 떠나기로 하자 본인 마음도 흔들렸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멀린스는 미국대신 스페인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투디안테스는 5승 16패로 현재 진행 중인 스페인 리그 최하위(5승 16패) 팀. 스페인은 아직 정규시즌이 끝나려면 10여경기가 남은 상태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중단이나 연기는 없는 리그이다. 

멀린스는 KBL을 떠나는 과정이 굉장히 좋지 못했다.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KT 서동철 감독에게 "더햄 몫까지 다하겠다"고 말한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입장을 바꿨으며, 떠나기 직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L과 일본 B리그 로고를 나란히 배치하고선 "확진자 900명인 B리그와 확진자 2000명인 KBL 중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어느 리그가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투표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로 인한 위협을 느끼고, 이로 인해 리그를 떠나기로 한 것은 모두가 이해한다는 반응. 

그러나 계약해지가 무섭게 타 리그로 이동하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에이전트 오퍼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에스투디안테스는 현지시간으로 2월 29일에 리그 경기를 갖는다. 한편 외국선수가 2명 다 빠진 KT는 SK전 대패(74-95)에 이어 KCC전에서도 63-9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사진=점프볼 DB 

  2020-02-29   손대범(subradio@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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