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감염 594명..확진 2,931명·사망 16명
[정오뉴스] ◀ 앵커 ▶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594명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는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3명이 늘어 16명이 됐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말 종교집회 참석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94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 수는 2,9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476명은 대구에서, 60명은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두 지역을 합하면 536명으로 신규 확진 환자의 90% 정도입니다.
대구의 누적 확진 환자는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2명, 충남에 13명, 경남에 10명도 추가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도 3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환자들이었는데 이 중 1명은 자가격리를 하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숨졌습니다.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앞으로 며칠 동안 확진 환자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종교집회 등 다중행사 참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주말 동안 집에 머물며 사람이 많은 곳을 찾지 말 것도 부탁했습니다.
확진 환자의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자 방역 당국은 맥박과 혈압, 체온 등 5개 지표로 환자 중증도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표들을 토대로 환자를 경증부터 위중까지 4단계로 나눈 뒤 각 환자 상태에 맞는 입원, 격리, 관찰 등으로 구분하는 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남상호 기자 (porcoross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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