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새 확진자 505명 추가 발생

배선영 2020. 2. 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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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나이트 포커스, 주제부터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국내 환자가 오늘 하루에만 5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의 검사 결과가 반영된 건데 대구에서는 병실이 부족해 입원을 기다리던 환자가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예비신도를 포함한 신천지 전체 교인, 31만 명의 명단을 넘겨받아서 전수조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가족에게도 위치를 알리지 않고또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조사가 쉽지 않습니다.

신천지 피해자 모임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방해했다지만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이트 포커스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패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하루 만에 500명이 넘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누적 환자는 1700명을 넘어섰는데 그러니까 이게 지난달 20일 첫 발병 이후에 지금 최대 증가폭이거든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백순영]

1월 20일날 처음으로 중국에 환자가 발견된 확진된 이후에 2월 18일 31번 환자가 발생할 때까지 굉장히 꽤 긴 시간이 있었는데요. 그때 이 31번 이전에 사실 29번, 30번 환자도 서울에서 감염원 불명으로 나왔었는데 실제로 서울에서는 그렇게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2월 18일날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로 오늘까지 9일째니까 27일인데 50배가 증가했습니다. 그래프를 그려보면 완전히 직선으로 올라가면서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올해 최대 증가수를 보였거든요. 결국은 이 증가 추세가 어느 선에서 꺾여야만 우리가 예상을 할 수가 있는데 아직은 그 정점은 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점이라는 의미는 이렇게 한 번 꺾이게 되면 환자 숫자는 더 늘어날지 몰라도 이 증가 추세는 꺾였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 부분이 아직 안 나타나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인데 지금 우리가 하여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신천지라는 것이기 때문에 잡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너무나 많은 환자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가 되는 시점인 건 맞습니다.

[앵커]

교수님,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게 우리나라에서 검사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하루에 1만 건 넘게 하고 있는 이것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백순영]

당연히 많이 하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 우리는 갑자기 돌발변수로 신천지라는 이 집단이 나타났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검사를 하고, 특히 유증상자만을 계속 검사하다 보니까 확진율이 거의 82%라는 믿지 못할 만한 숫자가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사실은 이 상황이 끝나고 나면 유증상자가 아닌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나올 것이냐 하는 것을 보면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아직도 예단은 불안한 그러한 상황입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오늘 하루 대구에서만 400명이 넘게 확진을 받았거든요. 아무래도 신천지 대구 교인을 중심으로 이렇게 검사를 하다 보니까 대구에서 집중적으로 발병을 하고 있는 거죠?

[김홍국]

그렇죠. 대구의 신천지교회 교인들 숫자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현재 유증상자뿐만 아니라 무증상자도 굉장히 많고요. 당시에 접촉했던 분들 계속해서 이것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되는데 현재 파악이 안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대구 지역 그리고 아무래도 역시 경북 지역 또 청도 대남병원이 있기 때문에 대구경북이 거의 80%대를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이 부분에 집중이 되다 보니까 대구경북 지역 경제가 초토화되고 있고 시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아직은 우리 교수님이 잘 설명해 주셨지만 아직은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고 또 신천지 관련된 계속 검사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아직도 나올 것 같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원해 주고 계시는데요. 아무래도 현지에서는 그런 고통과 아픔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아직 정점은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언제쯤 정점에 달할 거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백순영]

글쎄요. 그걸 예상할 수 없지만 일단 우리 목표가 대구경북 지방에 있는 확진자를 빨리 찾아내서 아직은 봉쇄를 한다는 의미거든요.

물리적인 봉쇄가 아니라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져나가지 않게끔 봉쇄에 성공한다면 물론 목표가 있으니까 아직 가능성이 있습니다마는 여기서 만약에 시간이 너무 흘러서 못 잡는다면 다른 지역으로까지 이 환자들이 지역사회 감염을 만약에 전파를 했다면 그때는 상당히 힘들어질 수도 있는 지금 아주 변곡점인 이런 상황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는 있죠.

[앵커]

김홍국 교수님, 이런 환자 증가세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 방역 대응의 실패다. 이렇게 보는 경우도 있고 또 아니면 이게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게 나온 거다 이런 주장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이렇게 상반된 평가가 나오는 겁니까?

[김홍국]

복합적인 평가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이것은 사실 순수한 방역적인 평가도 있지만 정치적인 평가도 저는 거기에 상당히 깃들어 있다고 봅니다. 일단 첫 출범 당시에 사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특히 중국 우한과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해서 들어오는 그런 여러 가지 감염의 경로를 추적하고 이것을 차단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실제로는 우리 내부에서, 특히 대구 신천지 교단이라고 하는 이곳에서 엄청난 수의 인원들, 거의 1000명에 가까운 예배를 본 분들 그리고 접촉하신 분들. 이분들이 또 전국 각지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것들을 사실은 추적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그런 측면에서 일단은 실패라고 지금은 규정할 수 있지만 상황을 본다면 실패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초기에 정부가 신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그런 원천을 차단하는 역할에 대해서 치중을 했던 그런 상황에 있었고요.

지금은 우리 내부에서 우리가 제대로 이런 신천지교단이라고 하는 곳에서 증상이 나와도 밝히지 않고 스스로 감추고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들이었는데 여기까지 전체를 정부가 다 파악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측면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많이 이렇게 많은 숫자가 나오고 있고 지금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우리가 두 번째로 많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사망자도 13명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실패라는 측면도 있지만 그러나 이것이 정말로 악화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본다면 정부가 굉장히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고 또 발빠르게 정말 진단키트 개발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세계에서 굉장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실패의 측면도 있지만 더불어서 정말 열심히 혼신의 힘을 다해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이겨내고 있는 과정. 이것은 전 세계가 굉장히 찬사를 보내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두 가지 측면이 다 있다.

대신에 이것을 정말 온 국민이 다 같이 정치권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이겨내야 되는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다거나 이랬을 때는 도리어 우리 사회에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온 국민이 좀 힘을 합쳐주셔야 하는 그런 중요한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방역 실패냐, 아니냐를 평가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는 지적이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대구에서 13번째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70대 노인이었는데 안타까운 것이 병상에서 돌아가신 게 아니라 집에서 대기를 하다 돌아가셨어요. 어떻게 봐야 합니까?

[백순영]

알려진 것으로서는 75세 남성 환자인데 신천지 교인이라고 하고요. 원래 지병은 좀 있었고 이식수술도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고 하시는데 이것이 진짜 문제인 것이 방역당국에서는 25일날 확진이 됐다고 그러는데 실제 환자 번호를 보면 어제 확진된 번호를 받았어요.

그런데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만 하루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이렇게 사망할 정도의 중증환자였었는데 이분을 경증과 중증을 판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가격리가 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건당국에서 하고 있는 얘기를 들어보면 보건소 직원들이 16명씩을 지금 관리하고 있다 이러는데 그 보건소 직원들이 과연 중증, 경증을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결국은 의료인력이 그만큼 부족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고. 경증인 경우는 물론 집에서 자가격리해도 아무 문제없고 또 증상이 조금 진전되면 바로 입원 조치를 하거나 이런 것을 판단해야 될 의사들의 인력이 필요한데 지금 절대적으로 대구경북 지방에는 그런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국 의료공백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것은 전국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또는 중앙정부에서 잘 조절을 해서 이 의료공백을 빨리 없애줘야 하는 또 병상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병상이 없었기 때문에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상이 꽉 차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중한 환자가 나와도 이송을 하지 못하거든요. 결국 지난번에 대남병원에서 부산으로 이송하다 돌아가신 분도 결국 첫 번째 케이스가 그런 게 문제가 있었던 건데 또 생겼고요.

앞으로도 이런 환자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의료 인력과 병상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데 쉬운 일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 이 13번째 사망자 분 같은 경우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다거나 이럴 경우에 전혀 보건소라든지 이런 데서 약을 처방한다든지 이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건가요?

[백순영]

그렇죠. 어떻게 해서 돌아가신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지금 역학적으로 이걸 판단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판단은 실제로는 담당 의사선생님이 그 부분을 판단을 해야 되는데 지금 그 시스템이 없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죠.

[앵커]

지금 현재 병실 배정을 못 받아서 집에서 입원을 하지 못하고 기다렸는데 어쨌든 특별한 치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구에서 이렇게 확진환자가 1000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절반가량이 입원조차 하지 못하고 이렇게 집에서 자가격리한 채 대기하고 있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백순영]

오늘 상황이고 내일은 또 그만큼 늘어나면 더 악화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신속하게 병상 확보와 의료진 확보가 아주 중요한 시기인데 더구나 어디까지가 경증이냐 하는 것들을 판단하실 선생님들이 빨리 판단을 해 주셔야만 이 문제가 어느 정도라도 해결이 되지. 자가격리라도 사실은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무증상이라든지.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유증상자들만 한다고 하지만 거의 증상이 없고. 또 그냥 진단만 양성이 나왔을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증상 자체가 아주 미미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의 보강이 상당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앵커]

이게 지금 의료 인력이라든지 병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부족해서 생기는 상황인데 신천지 대구교회가 있는 대구 남구 지역의 상황이 굉장히 또 심각하다고 합니다. 관련 발언 좀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들어보시죠.

지금 대구에서 굉장히 의료 공백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게 우한을 떠올리게 하거든요. 우한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의료 시설이 따라가지 못해서 체육시설이라든가 이런 데다 임시의료를 만들고 그랬었잖아요.

[김홍국]

그 당시에 우리가 떠올려보는 상황을 보면 우한의 체육관 내에서 체육관을 다 구획을 해서 거기에 침대를 놓고 거기서 격리한다고 했는데 실제 당시 격리가 제대로 될 수 없는 상황 아니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또 이로 인한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는데요.

지금 자칫하면 대구가 우한처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우리의 의료인력들이나 장비들도 첨단이고요. 우한은 1000만 명이 넘는 도시입니다. 대구는 그에 비하면 4분의 1 정도 규모고요.

또 지금 나타나고 있는 양상들에 있어서는 지금 정세균 총리가 역시 전체 총괄을 맡지 않습니까? 이미 심각단계로 올라갔기 때문에 국무총리 주재 하에 각 지자체와 다 연계해서. 물론 그동안에 서로 간에 협조하는 그런 모습도 나타났지만 또 지역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역시 국무총리 주재하에 이런 것들을 전체 배려하면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신 분들, 이송이 가능하고 큰 문제가 없는 분들은 사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셔서 대구 내에서 정말 필수시설에는 정말로 중증이고 옮겨서는 안 되시는 분들, 또 이송과정에서 사고 날 수 있는 분들은 거기에 같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이 바로 재난을 대하는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총괄시스템이 작동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정세균 총리의 단호한 역할이 있어야 될 거고요. 더불어서 보건복지부라든가 이런 방역당국 더해서 지자체장들이 정말로 이 역할을 잘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지자체장들은 현장을 챙기고 의료 인력들을 전국에서 수급을 받는 역할뿐만 아니라 정세균 총리를 대책으로 하는 TF와 함께 협의하면서 이런 전체적인 배열들을 잘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 정말로 그 능력이 드러날 텐데요. 시민들의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 지자체장들 그리고 우리 TF가 역할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정부 대응 내용 좀 짚어보기 전에 앞서 인터뷰 내용 중에 음압텐트가 가장 필요하다 이런 부분이 있었거든요. 이게 뭔지 좀 설명해 주시죠.

[백순영]

그러니까 음압텐트 같은 경우 선별진료소 같은 데서 진단을 하고 검체 채취를 하고 그럴 때 밖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그런 것들하고 또 어떤 환자가 확실하게 나왔을 때 격리를 하기 위해서 잠시 격리병실로 옮기기 전에 머무는 장소 같은 것들이 음압텐트로써 필요하겠죠.

[앵커]

그리고 교수님, 지금 병상 등 의료물품이 환자 증가 속도를 못 따라가는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의료진의 격리 기준을 완화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백순영]

그런데 사실은 감염은 몇 명 안 되고요. 감염 우려가 있어서 자가격리가 2주일이기 때문에 그 2주일 동안 의사선생님들이 묶이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잘 생각해 보면 2주일보다 그러면 짧게 할 수 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그분이 진짜로 감염됐다 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기거든요.

환자들은 상당히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 의료진에 의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중국에서 보면 많이 보이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이 조건에서 2주일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까 격리기간은 그대로 지키되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그런 노출이 되지 않게끔 또 노출이 됐다 할지라도 방호복을 완전히 하고 있었고 음압시설이었으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바로 현장에 복귀할 수가 있는데 지금 응급실이나 다른 외래에서도 의사선생님들이 담당 의사선생님이 감염 우려가 있어서 자가격리하는 상황이니까 이 부분이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의료진들은 지나칠 만큼 자기방어를 잘해서 중국과 같이 감염되지 않는, 또 우리 방역시스템이라든지 의료 수준이 그걸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잘하면 우리 전국에 있는 의사선생님들이랑 의료설비들 또는 병상들을 다 효율적으로만 사용하면 문제는 없겠지만 문제는 이것들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기가 어려운 이유가 모든 지자체들이 자기네들의 여유 병상을 갖고 싶은 것도 또 사실입니다.

또 대형병원의 경우도 격리 음압병실을 다 개방한다고 얘기했으니까 다 받아서 하면 지금 현재로서 물론 환자 수가 1700명이나 되는데 우리 음압격리병실은 1777개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현재 벌써 넘어가고 있지만 사실 꼭 음압이 아니더라도 중환자실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까 환자가 굉장히 중증으로 가게 되면 지금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병원의 중환자실 또 음압 격리병실을 잘 활용하면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제한된 자원, 음압병실 같은 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배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관련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고 이야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듣고 오시죠.

정 총리, 병상확보 최우선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니까 확진환자가 다른 지자체 병실로 보내는 방안. 이런 것들을 강구해 보라는 이야기일 텐데 걸림돌이 있을 것 같아요.

[김홍국]

일단은 그만큼 엄청나게 병실이 부족하다. 대구경북 지역의 현재 확진자와 환자의 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시설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고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도권 아니겠습니까?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실은 크고 중요한 병상과 시설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역시 이 부분에 대한 협조가 필요한 것이고요. 그렇다면 사실 각 지자체별로 또 정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요하지만 기타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현재 대체해야 하는 중요한 의료적 임무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다 포기하고 여기에만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사실은 정부라든가 방역당국의 입장일 테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가고 또 각 지자체별로 입장이 다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모든 곳을 다 개방하겠다고 했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좀 차별을 뒀습니다.

그래서 경증과 중증에 대한 것들을 어떻게 우리가 받을 것인가. 이러한 기준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거든요. 다시 말해서 각 지자체별로 입장이 상당히 다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이야기한 것도 또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각 지자체별로 다른 입장들 그리고 현재 환자의 수용과 시설의 형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 너무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 더 많이 발생하거거든요. 아마 제가 생각해도 교수님 잘 지적해 주셨지만 내일이 되면 현재 신천지 교인들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몇백 명의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랬을 때 그 환자, 확진자들, 그리고 또 검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측면을 경증, 중증 그리고 현재 단계별, 또 이송 시간별 이런 것들을 각 지자체와 협의해야 하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무총리가 그 역할을 잘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역시 국무총리가 전체 팀장으로서 각 지자체장들과 연결하면서 이런 국난적 위기를 극복해야 되기 때문에 TF와 각 지자체장들이 잘 협력해 줘야 된다.

각 지자체에서 너무 자기 목소리를 내려고 하면 정말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습니다. 정말 협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교통정리를 잘해야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동의라든지 이런 것을 얻는 그런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김홍국]

그렇죠. 지난번에 아산, 진천 수용과정도 봤었지만 자칫하면 오해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설득 잘하는 것.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는 지자체 간의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과거에 꼭 의료 문제가 아니라도 방폐장이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를 봤지만 각 지역별로 심각한 갈등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측면을 잘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것. 잘 협상하고 갈등 조정을 하는 그런 역할들이 이런 리더들에게는, 지자체장이라든가 또 총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일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의료진들이 이렇게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갈수록 인력 부족 현상이 빚어지자 이성구 대구의사회장이 직접 나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대구 상황 어떤지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런 도움의 목소리, 전국에서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대구행. 그러니까 자원봉사가 줄을 잇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소식인데 어떤 의료인력이 가장 필요한 걸까요?

[백순영]

지금으로서는 모든 의료 인력이 다 필요합니다. 물론 의사선생님도 필요하지만 간호사 선생님들도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고 또 진단을 위해서는 임상병리사라는 사람만이 진단기계를 만지고 진단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법적인 것들이 있기 때문에 모든 선생님들이 다 필요하고 또 일반적인 간호조무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게 조화가 잘 맞아야 지금 환자들을 잘 돌볼 수 있고 진단도 계속 더 많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의료진이 보호를 받으려면 방호복 같은 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게 물품이 부족할 때 갑자기 이렇게 생산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백순영]

이건 보면 우선 돈의 문제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방호복을 우리가 전부 만드는 건 아니고 대부분 수입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상당히 또 고가입니다.

그리고 계속 사용할 수 있지도 않고 해서 바로 살균해서 버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공급이 되어야만 감염의 위험이 없어지는데 그 부분이 아직까지는 대구경북 지방에서는 갑자기 많이 발생을 해서 이 수급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다못해 마스크만 해도 의료진들이 덴탈마스크를 받았다는 공보의 얘기도 있었거든요.

이런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죠. 아무리 공보위가 지금 검체 채취를 한다 할지라도 마스크 정도는 최대한으로 KF94 같은 것들은 적어도 94정도는 사용할 수 있게끔 해줘야만 하는데 실제로 일회용인 덴탈마스크를 사용한다는 것은 참 모순입니다.

[앵커]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건 정말 문제인 것 같아요.

[김홍국]

심각하죠. 왜냐하면 의료진들은 결국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현장들을 다 다니면서 가장 취약한 지역에서 움직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마스크를 비롯해서 각종 방호장비들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말 전국 곳곳에서 남는 분, 그동안의 재고라든가 각 지역마다 있을 겁니다.

저는 그런 부분들을 우리 TF에서 잘 조절해 주는 게 필요하고요. 또 필요하다면 빠르게 수입하는 절차도 가져야 되고. 그래서 예비비라든가 또 추경을 통해서 빠르게 이런 도움의 역할들이 필요하고요.

인력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205명이 신청했는데요. 의사선생님이 열한 분이 일단 신청을 했고요. 간호사분이 100명, 간호조무사분이 32병, 병리사 분이 22명. 이렇게 각계에서 많이 와서 대구 가서 내가 정말로 혼신의 힘을 다해 주겠다고 말씀들을 하고 계시거든요.

또 더군다나 광주에서도 많은 의료진이 오겠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점은 서로 힘을 나누고 도와줘야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시간이 되시거나 또 여력이 되시는 분들이 정말로 대구경북 지역의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서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백순영 교수님, 지금 자원봉사자분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지금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들의 피로도를 덜어줄 정도의 수준이 되나요? 어떻습니까?

[백순영]

지금으로 봐서는 아주 엄청 모자랄 것 같고 피로도가 계속 쌓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인 것이 아무리 자원을 한다고 할지라도 자기 현직을 놓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의 한계는 있을 수밖에 없죠.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확진을 받은 사례 가운데 YTN 단독보도인데요. 대한적십자사 헌혈 담당 간호사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신병교육대, 경찰서에서 헌혈 업무를 맡았고 또 그 혈액이 이미 공급이 됐다고 합니다. 문제없을까요?

[백순영]

제일 먼저 감염원으로 생각되는 것이 은평 성모병원에서 채혈을 하고서 그다음에 이뤄졌거든요. 그래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팀에서는 혈액을 전부 동결시켜서 쓰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는 감염 오염 위험은 없지만 그 위험도가 있는 건 절대로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조그마한 리스크라도 없애기 위해서 그것은 아마 폐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직까지 혈액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는 거죠?

[백순영]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고 일반적으로 봤을 때, 왜냐하면 전부 디스포저블로 장갑들도 사용하고 하기 때문에 실제로 감염 위험은 없지만 이건 오염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혈액의. 오염 위험은 없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것도 굉장히 또 다 검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굳이, 다른 검사들은 다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거기다 또 한다는 것도 지금 맞지 않기 때문에 아마 전부 폐기하는 수순을 밟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최근에 보면 이런 것도 궁금한 게 있어요. 음성 판정받았다가 양성되거나 양성 판정받았다가 나중에 음성받았다든지 이런 경우들이 좀 나오고 있는데 이게 키트의 문제인가요? 어떤 건가요?

[백순영]

그것은 키트의 문제만으로 볼 수 없는 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감염되었을 때 초기에는 너무 적은 바이러스만 있기 때문에 진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늘어나면 음성이었던 게 양성으로 바뀌거든요.

보통 이런 걸 우리는 음전양전 이런 말을 쓰는데 양성으로 전환됐다. 그다음 회복기가 되면 바이러스 숫자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양성, 음성 이렇게 나오다가 음성으로 떨어지면 없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민감도 문제가 생기는 거죠.

그러면 어느 부분까지를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느냐. 보통 우리가 무증상 감염이라고 하는 말은 민감도가 굉장히 좋은 키트이기 때문에 증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진단에서는 양성이 나온다는 얘기거든요. 그만큼 정도의 우리 키트도 다 민감도가 된다는 얘기이기는 한데 이것들이 앞으로 좀 더 개선이 되는 더 좋은 프라이머라는 것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2만 건, 3만 건. 이렇게 올리려고 하면 지금 진단하고 있는 키트보다도 더 많은 회사들이 만들어서 허가를 내줘야 될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또 이런 사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완치된 사람이 퇴원 후 집에 있다가 25일 만에 또 양성 판정을 받았거든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백순영]

이건 중국에서도 많이 나와서 완치된 환자의 경우도 2주를 더 격리한다. 이런 얘기까지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첫 번째의 경우고요. 이것은 즉 완치가 된 것이 아닌데 중국 같은 경우는 그 키트가 민감도에 문제가 있어서 아직 음성이 아닌데 음성으로 나왔을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에는 재감염이 아니라 감염된 것이 있었던 것일 수가 있는데 두 번째 가능성은 더 무서운 부분인데요. 25일이 지나갔고 실제로 변이가 일어나서 우리가 맨 처음에 감염됐던 바이러스랑 좀 다른 바이러스가 만약에 생겼다면 코로나20이겠죠. 이런 바이러스가 만일 생겼다면 재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우리 방역당국에서는 밝혔거든요. 시퀀스를 해서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는 지금 염기서열을 밝힌 부분이 실제로 항체랑 결합하는 부위인지가 확실치가 않아요.

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데 실제로 어떤 부분이 그럴 수 있냐 하면 우리 몸의 항체라는 것이 이 바이러스랑 이렇게 딱 맞아서 이기는,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바이러스가 영악하게 이걸 조금 바꾸게 되면 RNA바이러스는 이런 걸 잘하거든요. 새로운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재감염이 아니고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 인류가 전체 아무도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될 수가 있는 것이죠. 즉 지금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웠던 것이 인류가 아무도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노출되면 다 감염된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한 번 노출이 됐던 사람이 또 감염이 된다고 그러면 이것은 재감염이 아니고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가능성이 다 있을 수가 있는데 사실은 아직 그것은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의 경우는 이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키트를 만들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중국하고는 좀 상황이 다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이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앵커]

바이러스 변이는 좀 가급적 피하고 싶은 상황인데 그럴 수도 있다는 이런 가능성을 얘기해 주신 거고요.

[백순영]

가능성일 뿐이지 지금으로서는 우리가 시퀀스를 해 보면 알거든요. 전체를 다 해 보면 어느 부분이 변했는지를 밝혀낼 수 있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김홍국 교수님, 그리고 저희가 이 얘기도 좀 해볼게요. 지금 정부와 보건소의 대응을 질타하는 내용이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는데 이게 짚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

[김홍국]

참 안타까운 내용이죠. 해외여행을 간 경험이라든가 또는 그런 여정이 전혀 없었고 또 신천지 교인도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 증상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 검사를 신청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검사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청와대에 청원을 올렸는데 그 내용 출발이 참 안타깝습니다.

너무나 분하고 슬프고 아픕니다라는 그런 내용을 통해서 얘기했는데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런 모든 진단검사들이 신천지 쪽에 교인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집중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자가격리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보건소에서 알려준 매뉴얼대로 행동했더니 5일째 쓰러졌다. 본인이. 이런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을 올려주신 거거든요.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 지금 상황들이 마스크 문제도 그렇고 또 이런 진단이나 검사를 받는 절차 문제에 있어서도 그렇고 사실 소외되신 분이 있으시거든요. 이런 마음이 계실 텐데 저는 이것을 각 현장에서 다 소화하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너무나 많은 진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오고 있고요. 또 현재 노출이 됐던 분들 또 스스로 의심하는 분들, 또 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분이 주변에도 보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우선순위를 어떻게 잘 따져야 되느냐.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의료 인력들이 정말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중증인지 경증인지 꼭 지금 검사를 받아야 될 분인지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선 선별보건소라든가 이곳에서는 그런 판단까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증상들이 정말 문제다라고 할 때 이 진단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안타까운 일인데요.

이런 부분들을 잘 살펴서 의료기관에서도 잘 대처를 해야 될 거고요. 또 이런 상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호소를 하고 이 부분을 관철을 시켜야 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상당히 안타깝게 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이 부분도 이런 사연들이 있는 분들은 또 정부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아무래도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검사가 이루어지다 보니까 이렇게 소외받는 시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서울에서의 문제점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잇따라서 나온다는 것인데 명성교회에 이어서 이번에는 강남대형교회죠. 소망교회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배 중단을 안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백순영]

제가 가톨릭대학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가톨릭계의 신부님들을 굉장히 존경합니다. 모든 미사를 다 지금 없앴거든요. 그런데 개신교 쪽에서는 주일미사, 주일예배, 수요예배를 지금도 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폭탄 같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 상당히 많은 노인분들, 원래 지병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고 더 위험한 것은 이 신천지의 추수꾼이라는 사람들이 사실은 모든 대형교회들에 다 들어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데 지금 이 예배를 계속하겠다는 얘기는 너무나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다른 지금 신천지의 대구교회 같은 일이 다른 데서 생긴다면 진짜 폭탄이 터지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빨리 예배는 중단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1, 2주가 굉장히 고비라는 이야기들을 하는데 이 기간만이라도 예배를 중단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왜 이렇게 그런 결정이 잘 안 나오는 걸까요?

[김홍국]

쉽지 않은 측면들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종교적으로 굉장히 독실하신 분들은 이 상황에서도 뭔가 기도하고 싶고 그런 절절한 마음이 있을 겁니다. 저는 이럴 때 정말 목사님들, 이런 지도자들의, 종교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과감한 결정으로. 왜냐하면 지금 가장 큰 순복음교회는 등록된 교인이 56만 명 아닙니까? 소망교회가 몇 명입니까? 8만 명입니다. 명성교회 10만 명입니다. 만일의 경우 이분들이 모여서 같이 그런 예배를 보다가. 그리고 이미 명성교회는 부목사분께서 예배에 참석하면서 사실 그런 우려가 나왔었고요.

또 소망교회도 신도분께서 예배에 참석하면서 이런 걱정들이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저는 전격적으로 중단해야 한다. 만일에 그렇지 않고 몇만 명, 몇천 명, 몇만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것이 확산됐을 경우에는 정말 좋은 세상을 위한 기도를 하다가 정말 우리 공동체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종교 지도자들께서 우리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이런 때는 지금 많은 것들이 화상예배라든가 또는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것들 그리고 영상 예배를 통해서 영상으로 진행되는 그런 예배의 순서를 통해서 다 종교적인 활동을 같이하시거든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일부 교회에서도 상당 부분은 이미 인터넷으로 하면서 몇 주간은 중단하겠다는 그런 조치를 했는데요. 대형교회들이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정말 우리 국민의 안전 그리고 정말 신도들과 또 기도의 진짜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 빠르게 중단해 주셔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만일의 경우 사태가 터졌을 때 그 일파만파의 상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대한민국 국가와 우리 공동체의 안전과 또 생명의 보존을 위해서는 결단들을 내려주시기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정부가 신천지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제출받아서 지자체별로 감염 여부 전수조사에 나섰는데요. 유증상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초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주제어 영상 함께 보시죠.

정부가 교육생 명단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지금 신천지가 정부 요청에 따라서 6만 5000여 명의 예비신도 명단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리대상이 모두 31만 명을 넘어섰거든요. 이건 또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일까요?

[김홍국]

아직 다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아직도 곳곳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는 그런 고발성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전체 활동은 아직 중단하지 않은 것 같고요. 그리고 그동안에 여러 가지 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도 사실은 유명인사라든가 또는 추수꾼 역할을 하시는 분들은 빼겠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지 않습니까?

현재까지 추정되는 인원들을 보면 해외에 가서 3만 3000명 정도의 신도가 있고요. 그리고 국내에는 21만 명. 또 교육생이 6만 5000명. 전부 해서 31만 명이 넘는 수준인데요. 사실은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지만 그러나 아직 파악되지 않은 인원도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저는 지금 정말 중요한 상황이다. 신천지의 많은 교인들이 감염이 되고 이로 인해서 생명을 잃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빠르게 정부 당국과 협의해서 이것 제대로 검사하고 진단해서 제대로 밝혀내지 않는다면 많은 교인들이 더 희생될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시민들에게까지 전파가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 관계자분들께서 정확한 명단, 그리고 현재 진행인, 일부는 단톡방을 만들어서 거기서 따로 모여서 제대로 정부에게 밝혀서는 안 된다고 이렇게 선동하는 그런 모습도 고발보도에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그래서는 안 됩니다.

만일의 경우 그렇게 해서 진실이 왜곡되거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경우에는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신천지 관계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히고 또 정부에 협조를 해야 됩니다.

[앵커]

신천지 전체 교인 31만 명의 명단이 확보가 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 관련해서 폐쇄조치에 들어갔어도 실제로 그게 잘 안 지켜지는 곳이 있단 말이죠. 그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데 저희가 관련해서 현장에 취재를 다녀왔는데 화면을 보고 이야기 계속 이어가보겠습니다. 듣고 오시죠.

신천지교회 또 포교시설에 대한 폐쇄조치가 이어졌지만 사실상 엄연히 거기에 사람이 살고 있고 또 폐쇄가 안 됐다라는 거거든요.

[김홍국]

그런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정부가 파악했던 자료에 따르면 교회 성전 역할을 하는 교회가 72곳이고요. 교육, 바이블아카데미라든가 성경을 공부하는 그런 장소처럼 된 교육시설이 300곳이 넘는 것으로 지난번에 파악이 됐거든요.

그리고 그 외에도 시설들을 한다면 몇천 군데의 시설들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실제 신천지가 밝히지 않았던 시설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폐쇄 시설이라든가 곳곳에서 사실은 은신하고 있는 아직 그런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만일의 경우 이분들이 결국은 그 시설에 있다가 제대로 검사도 못 받고 이런 감염의 상태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고요. 또 이분들이 활동하면서 결국은 또 다른 분들과 계속 연계돼서 카톡이라든가 여러 가지 SNS를 이용해서 서로 공유하고 있는 그런 영상들이라든가 또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직도 활동하고 있고 또 이런 것들이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백순영 교수님, 그리고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한 9000여 명 정도 되는데 이분들 1차 검사 결과에서 82% 정도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해요, 1차 검사에서. 그런데 지난 16일에 과천에 있는 신천지 과천 본부의 집회에 참석했던 분들 절반 중에 215명 정도, 210여 명 정도가 유증상자로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 지금 과천에 있는 신천지 본부가 또 신천지 대구교회 같은 그런 상황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나요?

[백순영]

그런데 지금 그 숫자로만 보면 다 검사를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의 9000여 명 이거 하는 것도 모든 힘을 다해서 했을 텐데 과천에서도 이걸 다 한다면, 이건 물론 경기도에서도 많이 해야 되겠지만 또 그다음에 전체적으로 31만 명이라는 숫자를 보면 이건 거의 검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 상황이 가면 31만 명이라는 사람들은 실제로 검사를 하고 문진을 하는 것만 해도 며칠 안에 안 될 겁니다, 아마.

따라서 이분들은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대구교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지 혹은 해외 여행력이 있는 건지 그런 것들을 수사를 통해서 찾아내야지 이건 방역당국이 어떤 조사, 진단, 문진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으로 보여서 사실 31만 정도의 숫자가 되면 우리 인구의 벌써 몇퍼센트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방역당국에서 경찰과 다 협력을 해서 구청이라든지 이 부분은 찾아내는 것이지 어떤 문진이라든가 방역은 거리가 먼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신천지 과천교회 같은 경우에는 또 절반 이상이 9300여 명 정도 신도가 된다고 하는데 절반 이상이 서울에 거주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게 또 다른 시한폭탄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홍국]

그런 우려를 정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신천지의 포교 행태를 보거나 또는 교육을 받는 행태를 보면 굉장히 적극적이고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이라든가 또는 스스로 기도를 하거나 그런 과정들, 예배를 보는 과정도 굉장히 강한 몸짓과 사실 비말 위험성들.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그동안 활동하셨던 분들이 정말 수도권에서, 특히 과천 같은 경우는 본당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 3만 명 정도라고 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이분들이 서울이라는 정말 1000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 활동공간을 넓혀나간다. 이것은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한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계신 분들이 자신들의 소속을 밝히고. 굉장히 공무원이라든가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그래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걸 따지다가 온 나라가 다 정말 질병의 화마에 휩싸이게 생겼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분들께서,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빠르게 자진해서 검사받고 또 여기에서 혹시라도 증상이 있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이것을 표출해야만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위중한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신천지 교인들이 자진해서 유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지금 그렇지 않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밤낮 탐문한 끝에 연락이 끊긴 여성을 찾아냈는데 신천지 교인인데 알고 보니 확진이었다. 그렇지만 가족들도 소재를 모르는 경우가 있거든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김홍국]

그러니까요. 본인들이 가족들에게도 사실은 본인이 이런 종교를 갖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본인의 활동반경을 그러면서 넓혀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대구 신천지 관련해서도 초기에는 한 600여 명 정도가 연락이 닿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그것을 밝혀낸 것은 경찰력, 공안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경찰관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연락을 하고 위치추적을 하고 하는 과정에서 거의 대부분 다 밝혀냈거든요.

저는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만일의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을 경우 사실은 그 종교 자체가 아마 굉장히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만일에 그렇지 않다면 저는 경찰, 검찰, 우리 공안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우리 공동체 사회가 이런 바이러스로 인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역할들. 그것이 바로 우리 공안기관이 존재하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경찰, 검찰뿐만 아니라 각계에서 적극적으로 그 역할을 해 주셔서 그 전제는 역시 신천지 측의 적극적인 자진 협력이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피해자모임이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을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오늘 고발장을 제출했는데 당일 배당이 됐다고 합니다. 수원지검에 배당이 됐는데 좀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김홍국]

이례적이죠. 당일 배당한다. 고발을 했는데 당일에 배당한다. 사실 거의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안의 내용들을 살펴봐야 하고 그 중요성이라든가 또 고발의 진실성이라든가 다양한 측면을 검찰에서 판단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시간이 걸리는 것인데요.

그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는 그런 점이 있었고요. 또 하나는 본부 소재지가 과천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경기 남부지역수원지검에서 담당함으로써 전체에 대한 본부와 본당에 대한 핵심적인 상황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한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일단 고발인에서는 업무방해 그리고 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라든가 감염병예방법에 대한 어긋나는 부분도 있고요. 또 특경법상 횡령, 배임 혐의까지.

[앵커]

횡령, 배임 혐의도 있습니까?

[김홍국]

고발한 그런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여러 가지 헌금을 받는다든가 이런 부분들. 또 사용된 돈의 용처. 이런 부분들을 파악해 보면 문제가 있다고 고발인은 판단한 것이고요. 검찰 역시 이 사안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 국민의 생명 그리고 앞으로 확산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면서 아마 역시 이미 심각 단계로 올라가서 TF 전체 총괄이 국무총리가 되어 있는 상황. 그리고 대통령까지 대구를 내려가지 않았습니까? 이런 정부의 총력대응에 함께해서 검찰도 이례적으로, 전격적으로 오늘 당일 배당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교수님, 당일 배당이 됐는데 실제 수사에도 빨리 나설 걸로 보세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홍국]

당연히 빨리 나서겠죠. 왜냐하면 지금 연락이 되지 않는 분들. 결국은 이렇게 검찰이 직접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결국은 잠적하고 있는 분들도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요.

또 신천지 본 관계자들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검찰까지 나서고 경찰이 나설 경우에는 협력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될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것들을 앞당기고 진실을 밝히고 또 이분들이 검사에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매개 역할을 하는 촉진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찰,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신천지 교인들이 코로나19 지역감염의 근본원인 집단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교수님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해 주시고 싶으시다면요?

[백순영]

지금 우리 국민 전체가 가벼운 감기 증상만 있어도 코로나19 아닌가 하고 완전히 공포스러울 텐데요. 역시 일반적으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이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의 면역을 지키기 위한 일상행위도 계속 영위를 해야만 면역이 돼서 바이러스한테 이길 수 있지 그것이 무너지면 큰일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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