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확진자 2명..신천지와 연관

2020. 2.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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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강남구에서도 오늘(26일) 두 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두 환자가 입원해있는 병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네 서울시립서남병원입니다.)

【 질문1 】 두 명 모두 강남구 거주자인가요? 동선도 궁금한데요.

【 기자 】 한 명은 맞고 한 명은 아닌데요,

먼저 27세 남성은 대구에 사는 대학생이자 신천지교회 신도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19일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친누나 집을 방문했고요.

다음날 중구 을지로 소재 한 호텔에서 하룻밤머문 뒤 당초 대구로 내려가려고 했다가 대구시청으로부터 "31번 환자의 접촉자이니 자가 격리 대상이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자가격리는 했지만 무증상이었던 이 환자는 어제(25일)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오늘 오전 확진됐습니다.

▶ 인터뷰 : 정순균 / 서울 강남구청장 - "신천지 교회 신도이기 때문에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 방문해서 검사받는 게 좋겠다고 안내를…."

30세 여성은 강남구 압구정동 거주자인데요,

지난 16일 대구 달서구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입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신사동 소재 헬스장과 역삼동 소재 사무실 등이 주요 동선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립서남병원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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