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중연 "'이름 모를 소녀' 생수 샤워, 애드리브 아니에요"[EN:인터뷰]

뉴스엔 2020. 2.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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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연이 '이름 모를 소녀' 무대 당시 비화를 공개했다.

보이그룹 에이식스피(A6P) 출신 가수 김중연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아이돌부로 참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중연은 "저도 무조건 제가 질 줄 알았다. 기대를 하나도 안 했다. 무대가 끝나고 제가 숨을 계속 내뱉었는데, 이제 '미스터트롯'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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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김중연이 '이름 모를 소녀' 무대 당시 비화를 공개했다.

보이그룹 에이식스피(A6P) 출신 가수 김중연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아이돌부로 참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비록 본선 3차 기부금 팀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김중연의 트로트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 오는 3월 14일 트로트 데뷔 싱글을 발매하는 그는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월 26일 오후 뉴스엔과 만난 김중연은 "'미스터트롯' 탈락 이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잊히지 않기 위해 바로 앨범 준비에 들어갔고, 지금 신곡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 어떤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노래를 불러보고 있는 상태다"고 털어놨다.

트로트 새내기 김중연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깨달은 점이 많다. "사실 트로트에 대한 편견도 있었다"고 입을 연 김중연은 "그런데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면서 그 편견이 깨졌다. '트로트도 멋있게 비칠 수 있는 장르'라는 걸 깨닫게 됐다"며 "요즘은 트로트를 정말 즐겁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성적에 대한 큰 욕심 없이 출연한 방송. 김중연은 "당연히 예선에서 탈락할 줄 알았다. 스킬도 많이 부족했고, 아예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올하트'가 나오지 않았나. 정말 울컥하더라. 정말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남행열차'를 불렀던 첫 예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중연은 "사실 노래로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아이돌 시절에는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만 받았었다. 그런데 너무나 큰 가수분들이 제 노래에 하트를 눌렀다는 것 자체가 기뻤다. '내가 그래도 노래를 헛하지는 않았나 보다' '참 다행이다'라는 안도감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본선 1차 팀미션 때도 '올하트'를 받은 김중연은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대결 상대로 신동부 양지원을 만났다. 모두가 양지원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김중연은 1표 차이로 본선 3차전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중연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름 모를 소녀' 무대 역시 이 경연에서 나왔다.

김중연은 "저도 무조건 제가 질 줄 알았다. 기대를 하나도 안 했다. 무대가 끝나고 제가 숨을 계속 내뱉었는데, 이제 '미스터트롯'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건 김중연의 화끈한 '생수 샤워' 퍼포먼스였다. 일각에서는 이 퍼포먼스가 김중연의 애드리브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무대 직전 양지원이 김중연에게 생수를 건넸기 때문. 이와 관련 김중연은 "애드리브가 아니다. 지원 씨가 준 생수는 너무나 감사히 잘 마셨고, 그래서 노래를 잘 할 수 있었다"며 "원래부터 준비된 퍼포먼스였다. 미리 준비된 다른 생수를 뿌린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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