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8의 멤버 되고파" 방탄소년단, 제임스 코든도 홀린 글로벌 매력둥이(종합)

뉴스엔 2020. 2. 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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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공식 SNS
제임스 코든(James Corden)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영국 출신 배우 겸 진행자 제임스 코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의 '카풀 가라오케'(Carpool Karaoke)에 출연했다.

'카풀 가라오케'는 '제임스 코든'의 인기 코너다. 게스트들은 차 안에서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과 함께 히트곡 등을 열창하며 토크를 나눈다. 그간 폴 매카트니, 마룬파이브 애덤 리바인, 아리아나 그란데, 아델, 시아, 찰리 푸스, 션 멘데스, 샘 스미스, 해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쉬, 저스틴 비버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이 코너를 거쳐갔다.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번 '제임스 코든'의 섭외를 받아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월 29일 방송된 '제임스 코든쇼'에서 1월 17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 선공개곡 ‘Black Swan’(블랙 스완) 라이브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제임스 코든쇼'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과 함께 히트곡 'MIC Drop'(마이크 드롭), 신곡 'ON'(온), 'Black Swan'(블랙 스완) 등을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노래 중간중간 진행된 토크를 통해서는 방탄소년단과 제임스 코든의 좋은 호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임스 코든은 "내 한국어 실력은 좋지 않다"며 RM의 출중한 영어 실력 비결에 대해 물었고, RM은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며 배웠다. 엄마가 DVD를 사줘서 계속 봤다. 그게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RM와 제임스 코든은 함께 '프렌즈' OST를 열창했다.

진은 자신의 별명이 '월드와이드 핸썸 가이'(세계적으로 잘생긴 남자)라고 밝혔다. 이에 제임스 코든은 "학창 시절 내 별명이었다"고 농담했고, 진은 "유 어 조크 가이"라고 덧붙였다.

지민의 별명인 '모찌'(찹쌀떡)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제임스 코든은 "모찌의 뜻을 안다"며 모찌를 사랑한다고 외쳤다.

제임스 코든은 "큰 다툼이 있을 때도 있지 않나"라며 "어떻게 해결하나"라고 물었다. 슈가는 "예전에는 싸웠는데 이제 싸우지도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지민과 뷔는 과거 만두 때문에 다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임스 코든은 "오 마이 리틀 모찌"(오 나의 작은 모찌)라고 말했고, 지민은 "아임 헝그리, 파파 모찌"(아빠 모찌, 배고파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만난 스타들 중 인상 깊은 스타로는 마돈나, 나스, 포스트 말론을 꼽았다.

이 가운데 제임스 코든은 방탄소년단 제8의 멤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진은 "이 차에 9명이 타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제임스 코든은 "이거 혹시 BTS 제8의 멤버 영입 제안인가"라고 되물었다. 진은 "월드투어 갈 각오가 돼 있나"라고 물었고, 제임스 코든은 "준비돼 있다. 춤도 출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제이홉은 "지금 오디션 진행하자"고 말했고, 제임스 코든은 "매주 댄스 레슨을 받고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다. 같이 댄스 클래스에 가자"고 제안했다. 지민은 "파파 모찌의 댄스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제임스 코든과 방탄소년단은 댄스 클래스에서 함께 춤을 배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대표로 나선 지민은 제임스 코든과 다른 수강생들에게 신곡 'ON' 안무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제임스 코든은 방탄소년단의 춤을 배우며 함박미소를 지었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한 방탄소년단에게 "땡큐 BTS"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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