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경제] '코리아 코로나' 되나.."NO 코리아"에 韓경제 타격은

기자 입력 2020. 2. 26. 10:39 수정 2020. 2. 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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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손바닥경제' - 권혁중 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외래교수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문을 닫아거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세를 조기에 막지 못하다면 ‘코리아 포비아’는 점차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26일) 손바닥 경제에서는 ‘코리아 포비아’의 실태를 점검하고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한국인 공포증, 이른바 코리아 포비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한국에 대한 경보를 강화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Q. 아직 미국 국무부에서는 여행경보를 2단계로 유지 중인데요. 자국민들에게 여행을 자제하라는 건데. 그렇다면 현재 한국인들의 미국 입국은 가능한 건가요?

Q. 비단 미국뿐만이 아닌데요.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나라별 상황 좀 설명해주시죠.

Q. 이스라엘의 입국 금지 조치로 발이 묶였던 한국인들이 어제 귀국했는데요. 현지에 도착했는데 입국이 갑자기 금지된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죠.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 한국 정부에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입국을 제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요?

Q. 이 와중에 사태 초기 발원지인 중국행 항공권 가격은 오히려 치솟고 있습니다. 이젠 한국보다 중국이 오히려 덜 위험하다는 건데, 이러다 진짜 ‘코리아 코로나’가 되는 거 아닌지 걱정인데요?

Q. 상황이 이렇다 보니 큰 타격을 입는 곳은 아무래도 항공업계일 것 같은데요. 글로벌 항공사들도 한국을 오가는 하늘길을 줄이고 있다고요?

Q. 항공업계뿐만이 아니라 관광업계도 ‘코리아 포비아’ 여파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데요.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행 출장을 금지하고 있고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을 공공연하게 꺼린다는데 사실인가요?

Q.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메르스나 사스 때보다 심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어느 정도인 건가요?

Q. ‘코리아 포비아’로 입국 금지당하는 걸 생각하면, 우리도 중국인 입국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단 입국 제한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Q. 현 수준으로 ‘코리아 포비아’가 계속될 경우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관광 산업까지 우리 경제 활동 전반에도 치명타를 줄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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