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속진단키트 개발.. 사실일까?

김만기 2020. 2. 25.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의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3일 정부가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진단키트는 분자진단법을 이용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한번 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소요시간이 6시간으로 짧으며 사용이 편리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자진단법 쓰면 6시간 내 확인
코로나19용 면역진단은 불가능
항원·항체 제작에만 수개월 소요

코로나19의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3일 정부가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일부 업체가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발표가 사실일까.

한국화학연구원 내에 있는 신종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범태 단장은 25일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모두 신속진단이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이를 구분하지 않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진단방법에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이 있다.

현재 코로나19를 가장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분자진단인 '실시간유전자 증폭검사(RT-PCR)'다. 식약처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제품은 코젠바이오텍의 '파워체크 2019-nCoV'과 씨젠의 '올플렉스 2019-nCoV Assay'등이 있다. 이 진단키트는 분자진단법을 이용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한번 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소요시간이 6시간으로 짧으며 사용이 편리하다.

반면 면역진단을 이용한 진단키트(RDT)는 임신이나 인플루엔자 진단처럼 별도의 기계설비 없이도 현장에서 10~20분 만에 판별하는 키트다. RDT는 바이러스의 항체, 항원 등 단백질이있어야 검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의 항원 항체를 만들지 못해 무용지물이다.

■항체와 RDT, 최소 10개월 걸려

화학연구원을 포함한 7개 연구기관은 생물안전도 3등급 시설을 갖춘 곳이어서 지난 17일 질본으로부터 가장 먼저 코로나19 샘플을 받아볼 수 있었다.

김범태 CEVI 융합연구단 단장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샘플을 이용해 항원과 항체를 만드는데 최소 10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용 RDT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내용에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