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서 방역활동.."무능한 정부 대신 방어막 지킨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종로 지역에서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마스크를 낀 채 소독장비를 메고 빌딩 복도와 화장실 등에서 방역활동을 했다. 분홍색 선거운동복 차림에 초록색 '새마을운동' 조끼를 착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방역활동에 나섰다. 종로 현장 곳곳에서도 우한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초비상"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방어막조차 만들지 못한 무능한 정부, 방어막을 지키느라 최선을 다하는 주민…. 안타까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면서 저는 치열한 현장으로 들어가 꼼꼼히 소독약을 뿌리고, 주민들의 안전을 살펴본다"고 했다.
황 대표는 지난 23일 통합당의 종로 총선후보로 단수 추천받았다. 총선을 약 50일 앞두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었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이를 잠정 중단했다.
특히 전날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국회 행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과 회의나 대화 등으로 접촉이 잦은 황 대표도 스스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창신동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병원에서 '음성' 판정을 통보받자 대외 활동에 다시 나섰다. 다만 득표활동 대신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지역구에서 방역활동을 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종로에 출마, '문재인 정부 심판'의 선봉을 자임한 황 대표는 정부의 '방역 실패'를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의 '지킴이'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 '우한 코로나19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황 대표는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 여러분께서 우리를 지키듯, 저도 절실한 마음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 봉사 캠페인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zheng@yna.co.kr
- ☞ "국내 9번째 사망자,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 ☞ '문 대통령 방문' 반찬가게 사장, 악플·협박 가해자들 고소
- ☞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 확진…"2천명 함께 예배봐"
- ☞ 여자친구 살해한 뒤 가마니에 넣어 버린 20대 체포
- ☞ 30대 법무부 공무원, 동작대교서 투신해 숨져
- ☞ "대구·경북 봉쇄조치" 언급에 시도민 '격앙'
- ☞ 개그맨 김경진, 7살 연하 모델 전수민과 백년가약
- ☞ 부산서 2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사망…도주 남성 추적
- ☞ 남한사람이 북한에 가면 충격받을 수 있는 문화 TOP3
- ☞ 신천지 총회장 "모든 성도 명단 정부에 제공해 전수조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창원서 대학생 3명 사망 승용차, 사고 직전 시속 161㎞ '초과속' | 연합뉴스
- 데이팅앱서 만나 식장까지 잡았는데 양다리…'파혼소송' 신풍속도 | 연합뉴스
- [샷!] "실수할까봐 손에 땀 났어요" | 연합뉴스
- 수년간 단원들 강제추행…강원 문화예술단체 전 대표 실형 확정 | 연합뉴스
- 부천서 기표소 재입장 가로막자 투표용지 찢은 60대 검거 | 연합뉴스
- "몸조심해라" 국회의원 살해 협박 댓글 70대, 벌금 200만원 | 연합뉴스
- 슈퍼주니어 이특, 포르쉐 신차 교통사고…"목·허리 통증 심해" | 연합뉴스
- 회식서 동료 신체 접촉해 징계받은 교사, 행정소송 패소 | 연합뉴스
- [소셜+] 화려한 네온사인 '무인 전담 매장'…담배 대리구매 해방구되나 | 연합뉴스
- [반려동물] "말복엔 막내도 삼계탕"…댕댕이 냉면·멍빙수까지 '펫코노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