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통신] 벨기에 언론, STVV 이승우 제외 지적.. "지옥 갔다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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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여 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VV)가 그동안의 답답함을 털어놨다.
이승우를 제대로 기용하지 못한 신트 트라위던의 선수 운용을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이승우는 "나는 언제든, 어디서든 축구를 하고 싶다. 지금부터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하여 더욱더 연습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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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브뤼셀(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2개월 여 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VV)가 그동안의 답답함을 털어놨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간) 헨트와의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27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을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바슬란트 베버런전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번째 경기 출전이었다. 신트 트라위던은 헨트에 1-4로 패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벨기에 현지 언론인 ‘허트 벨랑 판 륌브르흐’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무거운 결과로 끝이 나서 실망스럽다"고 전하며 교체 후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음에도 이미 큰 차이의 스코어로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던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언론은 “상당한 금액으로 이적한 이승우가 팀에 새로운 주축이 돼야 했었지만, 마르크 브리스 감독 체제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승우를 제대로 기용하지 못한 신트 트라위던의 선수 운용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이승우는 "너무 힘든 시기였다. 특히 정신적으로 더욱 힘들었다. 지옥에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를 조금이라도 뛸 기회조차 없었으며,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나는 언제든, 어디서든 축구를 하고 싶다. 지금부터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하여 더욱더 연습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신트 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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