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구단들, 맨시티 4부 강등 반대 "리그 브랜드 가치에 이득"

이준혁 온라인 기자 2jh@kyunghyang.com 입력 2020. 2. 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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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일부 구단이 리그 이미지를 고려해 맨체스터시티의 4부리그 강등을 반대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는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몇몇 구단은 맨시티가 잔류하는 게 브랜드 가치에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은 맨시티를 인수한 아부다비 그룹의 자본 유입이 유럽축구에 긍정적이라고 느낀다.

앞서 맨시티는 스폰서십 수입을 부풀리는 등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해 향후 2시즌간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대항전 출전금지와 벌금 3000만 유로(약 385억원) 징계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최소 승점 삭감에서 최악의 경우 4부리그 강등까지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고 나선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UEFA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정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준혁 온라인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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