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신청 접수..대구·청도에 마스크 긴급 공급

천효정 2020. 2.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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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범정부 차원의 방역 대책 알아봅니다.

병원 안에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하기로 했는데 오늘(24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엔 마스크 100만 개가 추가로 공급됩니다.

천효정 기자! 감염은 우려되지만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에 정기적으로 가야하잖아요?

[기자]

네, 정부가 오늘(24일)부터 '국민안심병원'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코로나 19에 감염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한 건데요,

오늘(24일)부터 대한병원협회가 신청을 받고 준비가 되는 병원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다른 증상의 환자들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입니다.

호흡기 환자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환자와 마주칠 일이 없도록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병원 내 진입로와 진료소, 병동을 호흡기 환자 전용으로 분리해 운영합니다.

또 호흡기 환자 전용 병동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만 입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마스크 안쓰면 아예 못들어가는 곳도 있더라고요...

대구·경북 지역이 특히 급할텐데, 마스크 어떻게 공급하는겁니까?

[기자]

정부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에 보건용 마스크 100만 개를 긴급하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 구매해 두 지자체에 나눠준 건데요,

마스크의 지급 대상과 시기 등은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에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오늘(24일) 공급 물량이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 21일에도 이 두 지역에 보건용 마스크 221만 개를 배포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해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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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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