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33명.."유증상시 출근·등교 자제"

입력 2020. 2. 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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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주말 사이 확 늘어난 코로나 19 확진자의 추세는 오늘 불이 더 붙었습니다.

하루 새 230 명이 넘는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8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에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사망자와 유증상자가 늘어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상황부터 김단비 기자가 종합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3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하루만에 23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겁니다.

국내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으면서 일본 크루즈선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확진자 수가 681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확진자의 82%가 이들 지역에 집중된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경북은 청도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비롯한 집단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 수는 하루에만 100명을 훨씬 넘었고, 부산 온천교회 신도 14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은 39명 중 30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정부가 감염병 예방수칙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개정 수칙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길 예정입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라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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