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매체 "기성용 오늘 계약..비주전 유력"

노기완 2020. 2.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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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1)이 현지시간 24일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7번째 한국인 선수로 공식화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 C2글로벌은 지난 10일 FC서울과 전북 현대에 협상 종료를 통보하고 라리가의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우에스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개 구단 등과 기성용 계약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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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1)이 현지시간 24일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7번째 한국인 선수로 공식화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선수는 21일 출국했다.

스페인 ‘풋볼데스데 마요르카’는 24일 오후 5시23분(한국시간) “구단은 오늘(현지시간) 기성용 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은 기간 선발 출전하리라 보긴 어렵다”라며 잔여 시즌 백업자원으로 FA 선수와 단기계약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기성용은 2018-19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여 23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1월 이적시장 종료 후 구단과 상호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K리그 복귀를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성용이 현지시간 24일 스페인 라리가 7번째 한국인 선수로 공식발표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소속사 C2글로벌은 지난 10일 FC서울과 전북 현대에 협상 종료를 통보하고 라리가의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우에스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개 구단 등과 기성용 계약을 논의했다.

‘풋볼데스데 마요르카’는 “기성용은 수준 높은 대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라면서도 “스완지 시티에서 얻은 명성을 뉴캐슬에서 모두 잃었다. 라리가에서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기성용은 2006~2009년 FC서울 소속으로 80경기 8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2008·2009 K리그1 베스트11에 잇달아 선정된 후 2010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떠났다.

2014-15시즌 기성용은 EPL 33경기 8득점 1도움으로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선더랜드와 뉴캐슬을 거치며 2012~2019년 EPL 187경기 15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풋볼데스데 마요르카’는 “기성용이 스완지 당시 실력을 되찾는다면 훌륭한 계약이다. 그러나 뉴캐슬 시절과 마찬가지라면 라리가에서도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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