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763명..유초중고 개학 연기

이혜정 기자 2020. 2. 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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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오뉴스] 

밤 사이 확진자가 161명이 늘어, 국내 확진자는 모두 763명입니다. 사망자도 7명입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위기 경보 단계도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이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코로나 19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의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체제는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 건 7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2009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만입니다.

교육부 장관은 휴업명령권을 발동했습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의 개학은 일주일 미뤄졌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개학일은 당초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연기하며, 추후 감염증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단위의 학교 개학 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후 16개월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어린이 확진자입니다.

교육계 확진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고등학교 교사가, 광주에서는 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교총의 하윤수 회장도 확진판정을 받아 교총건물이 폐쇄됐습니다.

하 회장은 특히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국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말 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98명 발생한데 이어, 밤사이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161명이 늘었습니다.

현재 국내 총 확진자는 모두 763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숨졌습니다.

EBS 뉴스 이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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