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계속 저항하고 퇴진운동 지속"..체온측정 뒤 영장심사

온다예 기자,오현주 기자 2020. 2.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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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구속 여부를 심사받기 위해 24일 법원에 출석했다.

한 차례 기일을 미룬 전 목사는 영장실질심사를 4분여 남긴 10시26분쯤 SUV 차량을 타고 법원 앞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전 목사 역시 영장실질심사 대상자들이 주로 들어오는 출입구가 아닌 서관 1층 출입구에서 체온측정을 마친 뒤 법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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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4일 서울중앙지법 출석
지지자들에게 손 흔드는 여유도..체온 측정 뒤 법원 입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2.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오현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구속 여부를 심사받기 위해 24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전 목사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총괄대표 전 목사는 범투본 집회를 비롯해 각종 집회와 좌담에서 자유통일당과 기독자유당을 지지해 달라는 발언을 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 목사는 지난 21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나오지 않았다. 한 차례 기일을 미룬 전 목사는 영장실질심사를 4분여 남긴 10시26분쯤 SUV 차량을 타고 법원 앞에 도착했다.

전 목사는 자신을 기다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에도 도심집회를 강행했던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지자를 향해 웃어보였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의 김정은에게 갖다바치려는 의도에 대해 우리 한기총을 비롯한 3대 종단이 강력하게 저항하고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모든 방문자에 대한 체온측정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전 목사 역시 영장실질심사 대상자들이 주로 들어오는 출입구가 아닌 서관 1층 출입구에서 체온측정을 마친 뒤 법원에 들어갔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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