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포'에 떠는 증시..언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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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오가는 사람이 드물어 텅 비었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수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잠시 스쳐 지나가는 소나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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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오가는 사람이 드물어 텅 비었었다. 가게는 문을 닫았고, 학교도 휴교했다, 마스크는 동났고, 집집이 비상식품을 쟁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 감염증)가 덮친 한국의 모습이다.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면서 자본시장도 '공포의 구간'에 들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며 1200원을 웃돌았고, 국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2160선을 겨우 방어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렸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정부는 후속 조치로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고, 학원에도 휴원과 등원 중지를 권고하기로 했다. 전국 단위 학교 개학 연기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제로 유통 기업은 지난 18일부터 국내 확진자 급증으로 실적 전망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과 전주점에 이어 영등포점이 확진자 동선에 들어 임시 휴점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닫았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점, 이마트는 성수·공덕·군산·부천·킨텍스점에 이어 과천점이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롯데마트는 송천점, 면세점은 롯데와 신라 모두 서울과 제주점을 4~5일 휴점한 바 있다.
반대로 온라인 유통은 대목을 맞았다. 쿠팡은 지난달 28일 이미 로켓배송 출고량이 역대 최고치인 330만건을 넘어섰다. 지금도 새벽 배송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SSG닷컴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주문량 폭증으로 주문 마감률이 100%에 달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수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잠시 스쳐 지나가는 소나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한다"며 "그 중심에는 대표 성장주인 반도체, IT(정보기술)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변동성이 나타날 때가 이런 업종 및 종목을 매수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당분간 감염병 공포와 경기 불안 증폭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신규 확진자 대부분인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됐고 감염의 진원지를 확인한 만큼 빠른 사태수습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2050선 전후로 떨어질 수 있지만, 멀지 않은 시점에 코로나19 공포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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