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가짜뉴스도 확산 우려

김서원 2020. 2.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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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가짜뉴스도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악의적으로 위기감을 조성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상에 31번 확진자라며 올라온 중년 여성의 사진입니다.

관련 내용이 퍼지자 '슈퍼전파자'로 의심받고 있는 31번 확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등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의 딸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고, 경찰이 확인 결과 허위 정보로 드러났습니다.

도로에서 차를 가로막은 여성.

<현장음> "(비키세요.) 문 열어 XX야."

대구 신천지 교회 격리환자가 탈출했다며 SNS 등을 통해 퍼진 영상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급기야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을 맞아 교회 등 종교 단체도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교회가 폐쇄된 신천지 교인들이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할 것이란 루머글까지 돌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가짜뉴스가 확산하자 경찰은 대규모 확진이 일어난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가짜뉴스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경찰이 이미 수사 중인 사건은 50건.

경찰은 중간유포자에 대해서도 적극 처벌하는 한편, 악의적으로 위기감을 조성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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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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