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약물 시대에서 뛰었잖아" 칸세코, HOU 옹호 오티스 조롱

이종서 2020. 2.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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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약물 시대에서 뛰었잖아."

호세 칸세코(56)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년 사인 훔치기에 대해 옹호 입장을 내비친 데이비드 오티스를 향해 거침없는 일침을 가했다.

오티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실태를 '내부고발'한 마이크 파이어스를 향해 "일이 있어났을 때 말하지 않고, 왜 우승 반지를 낀 뒤에야 말을 했나"라며 "고자질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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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종서 기자] “너는 약물 시대에서 뛰었잖아.”

호세 칸세코(56)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년 사인 훔치기에 대해 옹호 입장을 내비친 데이비드 오티스를 향해 거침없는 일침을 가했다.

오티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실태를 ‘내부고발’한 마이크 파이어스를 향해 “일이 있어났을 때 말하지 않고, 왜 우승 반지를 낀 뒤에야 말을 했나”라며 “고자질쟁이”라고 비난했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비디오 장비를 이용해 상대의 사인을 훔친 뒤 쓰레기통을 치는 방식으로 타자에게 전달했다. 파이어스는 이 사실을 2019년 시즌 종료 후 폭로했다.

오티스의 비난에 칸세코가 반박했다. 칸세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파이어스의 이야기는 늦지 않았다”라며 오티스를 향해 “나는 미네소타에서 만났을 때부터 팬이었다. 그러나 파이어스를 비난하는 것을 그만둬라. 당신은 스테로이드 시대를 살아왔다”고 지적했다. 오티스는 현역 시절 금지 약물 조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파이어스의 행동에 대해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은 "그 당시에 말하지 않았다"라며 비난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현역 선수들은 당시 휴스턴 선수들의 처벌 및 우승 박탈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장외 설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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