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소중한 친구"..바다, 故 이은주 15주기 추모 [전문]

장우영 2020. 2.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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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배우 이은주의 15주기를 추모했다.

오늘 기억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은주와 함께 있었던 바닷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때 우린 너무 어렸고 ...여렸기에 세상의 야속한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더 힘겹노라 이야기 하며 서로를 다독였던 그날 시원한 바람이 시큰한 코끝까지 불어올때 그녀는 그녀앞에 두 바다에게 구름처럼 하얀 미소를 지었어요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을 보며 잡은 두손을 꼭 잡고 함께 웃었습니다 그녀의 바램처럼 우리는 아직도 소중한 친구랍니다 은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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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바다가 배우 이은주의 15주기를 추모했다.

22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기억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은주와 함께 있었던 바닷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바다는 “그때 우린 너무 어렸고 여렸기에 세상의 야속한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너무 힘겹노라 이야기하며 서로를 다독였던 그날 시원한 바람이 시큰한 코끝까지 불어올 때 그녀는 그녀 앞에 두 바다에게 구름처럼 하얀 미소를 지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을 보며 잡은 두 손을 꼭 잡고 함께 웃었습니다. 그녀의 바람처럼 우리는 아직도 소중한 친구랍니다. 은주야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심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고, 25살의 어린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은주는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카이스트’, ‘불새’ 등 드라마와 ‘오! 수정’,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 등 영화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하 바다 전문

오늘 기억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은주와 함께 있었던 바닷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때 우린 너무 어렸고 ...여렸기에 세상의 야속한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더 힘겹노라 이야기 하며 서로를 다독였던 그날 시원한 바람이 시큰한 코끝까지 불어올때 그녀는 그녀앞에 두 바다에게 구름처럼 하얀 미소를 지었어요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을 보며 잡은 두손을 꼭 잡고 함께 웃었습니다 그녀의 바램처럼 우리는 아직도 소중한 친구랍니다 은주야 사랑해.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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