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복귀 전현무 "내 탓 공황장애 약 먹은 기안84에 미안"[어제TV]

뉴스엔 2020. 2.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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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 기안84와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2월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집에 방문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여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전현무는 "기분이 묘하다. 시간여행을 온 기분이 든다. 기안84 집들이에 초대를 받았고, 보고 싶은 마음에 오게 됐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그런 기안84를 위해 스피치 강습에 나섰고, 족집게 과외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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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소희 기자]

전현무가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 기안84와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2월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집에 방문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사무실을 옮기면서 집도 같이 옮겼다. 또 전 집이 재개발 때문에 부숴진다고 해 이사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집을 공개했다. 이어 분주하게 움직이는 기안84의 모습이 비춰졌고, 기안84는 "정신적 지주이자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이 우리집에 온다"고 밝혔다.

기안84가 초대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전현무였다. 1년여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전현무는 "기분이 묘하다. 시간여행을 온 기분이 든다. 기안84 집들이에 초대를 받았고, 보고 싶은 마음에 오게 됐다"고 전했다.

기안84는 전현무를 보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반겼다. 기안84는 "팅커벨 같았다. 핑크핑크한 요정 같았다", "얼굴이 전보다 더 하얘졌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전현무는 과거 자신이 기안84에게 선물해준 식탁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기안84의 냉장고를 확인, 여전한 모습에 폭소했다. 또 전현무는 기안84의 그릇을 발견했고, "이걸 아직도 쓰냐"고 반응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전현무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기안84의 옷 선물을 본 전현무는 "너무 선명하게 50% 세일이라고 적혀있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기안84는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때 입어달라"고 부탁했고, 전현무는 "꼭 입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현무는 기안84의 집을 둘러보던 중 공황장애 약을 발견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2019 MBC 연예대상' 때도 약을 많이 먹었냐"고 물었고, 기안84는 "4알 정도 먹었다. 형 때문에 먹은 것도 있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놀랐다. 기안84가 반가워서 멘트를 던졌다가 그 친구에게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 걸 봤다. 아차차 싶었다. 기안84가 더 힘들어진게 아닌가 싶어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기안84는 '2019 MBC 연예대상'을 떠올리며 전현무에게 "말을 조리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런 기안84를 위해 스피치 강습에 나섰고, 족집게 과외를 해줬다. 기안84는 "전현무는 정말 천사 같은 형이다"며 웃어보였다.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 전현무는 "중, 고등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모여서 별 할일 없이 보내는 그 시간에 마음이 편하지 않냐. 요즘 그런 기분을 느끼기 쉽지 않은데 기안84 덕에 느껴서 좋았다"고 전했다. 기안84 역시 "너무 반가워서 웃음이 계속 나왔다. 또 현무 형이 잘한다고 해주니 행복했다"고 밝혔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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