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100명' 확진 총 204명..종로구도 집단 감염

박소정 2020. 2. 21. 18: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 100명..대구 80명·경북 3명·경남 4명·서울 5명
충남·충북·경기·전북·제주·광주 등 전국 산발적 분포
추가 확진 100명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 대부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오늘만 100명이 확진돼 모두 204명이 됐습니다.

첫 사망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폐 질환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오후에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 48명이 추가됐는데요, 오늘만 추가로 100명의 환자가 나온 겁니다.

이 100명의 환자의 분포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만 80명이 나왔고, 경북에서 3명, 경남 4명, 서울에서 5명입니다.

그 외 충남 충북 경기 전북 제주 광주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감염원이 어디와 관련있는지 봤을 때 대구 경북 환자는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있는 사람입니다. 85명에 이릅니다.

나머지 다른 지역에 나온 환자도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그 교인을 접촉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합쳐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204명입니다.

퇴원한 환자는 1명이 추가돼 17명이 됐습니다.

[앵커]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환자의 사인이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확인된 겁니까?

[기자]

공식확인이라기보다는 추정하는 상황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오늘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설명했는데요.

19일에 숨진 63살 남성 확진자는 오랜 기간 정신병동에 입원해있었는데 만성 폐 질환을 앓다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중앙임상 T/F는 환자의 임상 정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주셨습니다.]

이 밖에 서울 종로구에서 추가로 환자가 나와 종로에서 나온 환자만 6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 4명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 사이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83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6번 환자와 함께 종로구 명륜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6번 환자는 우한에서 입국한 3번 환자와 식사한 뒤 확진됐습니다.

그러니까 6번 환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83번 환자가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29번, 56번, 136번에게 옮겼고, 또 연쇄적으로 그 배우자들인 30번과 112번 환자에게 옮겨 종로구 환자가 6명이 된 겁니다.

[앵커]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 감염원은 확인됐습니까?

[기자]

방역당국도 아직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31번 환자가 청도대남병원이나 신천지 교회 모두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했는데, 청도대남병원이나 그 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교회가 중국 등 해외 교류가 있었는지 추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신천지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지만, 후베이성 등과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