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은지원과 헤어지기 싫어 합치자 했더니 질색해"

왼쪽부터 문희준 은지원

[뉴스엔 최유진 기자]

가수 문희준이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과 술을 마시다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같이 살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월21일 방송된 KBS coolFM '문희준의 뮤직쇼'에 게스트로 개그맨 김기열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연해 '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DJ 문희준은 "은지원 씨와는 아침 10시까지도 술 마신 적이 있다"며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희준은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그룹 H.O.T. 해체 후 은지원과 6개월 동안 매일 술을 마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희준은 "은지원이랑 먹으면 술 오래 마시게 된다"며 "헤어지기가 싫다"고 은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희준과 은지원은 1978년 생 동갑내기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문희준은 "은지원 씨에게 하루는 토니 재덕처럼 우리도 집을 같이 합치자고 했다"며 "질색하면서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은지원 말투를 따라 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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