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코로나19 임상 경험 공유·방역 협력 강화"

신호 2020. 2. 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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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네 번째 한중 정상통화
한중 정상 "코로나19 임상치료 경험 공유·방역 협력 강화"
靑 "한중 정상, 시진핑 상반기 방한 변함없이 추진"
靑 "한중 정상, 한반도 문제 급선무는 북미대화 재개"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양국의 임상 경험 공유와 방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 계획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네 번째 한중 정상통화는 양국이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양 정상은 32분간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방역 당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이 가진 코로나19 임상 경험을 양국이 공유한다면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시 주석은 한 달간의 싸움을 통해 쌓은 치료 경험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고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돕겠다면서 중국 내 한국 국민 보호와 우리 진출기업의 활동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말에 감동 받았고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함께 곤경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 계획을 변함없이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외교 당국 간에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미 대화 재개가 급선무라고 보고 북미 양국의 입장 차이를 봉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협력이 이뤄진다면 북미대화를 촉진하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12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두 달 가까이 만에 다시 전화로 소통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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