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피칭' 류현진 "혹시라도 맞힐까 조심"
[뉴스데스크]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습니다.
빅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동료, 게레로 주니어와의 승부가 화제가 됐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
수비 없이 타자와 직접 승부하는 방식으로, 실전 투구를 앞둔 마지막 단계입니다.
한 타자에게 공 5개씩 승부하기로 한 류현진은 에르난데스와 그리칙 등 동료 타자들을 차례로 상대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관심을 모은 빅리그 최고 유망주 게레로 주니어의 타석.
초구 변화구에 크게 헛스윙한 게레로는 두 차례 파울을 친 뒤, 볼을 지켜보고 마지막 다섯번째 공 역시 파울을 만들어낸 뒤 웃으며 물러났습니다.
훈련 과정일 뿐이지만 현지 취재진도 에이스와 최고 유망주의 대결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같은 팀 선수를 상대하는 건 부담스럽고 혹시라도 맞힐 수도 있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그런 쪽 에서만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원래 네 타자만 상대하려던 계획도 바꿨습니다.
"한 타자 더 던지겠어?"
불펜에서 25개, 마운드에서 다섯 타자에게 25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이후 불펜에서 다시 10개를 던져 투구수 60개를 채웠습니다.
"(투구) 개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적응할 수 있게끔 항상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그렇게 준비했고 그래서 10개 정도 더 던진 것 같아요."
몸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뒤 시범경기에서 실전 투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함상호)
전훈칠 기자 (thateye7@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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