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남편·달성보건소 직원 신상유출..경찰고발

강병서 입력 2020. 2. 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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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옥포읍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5번 확진자와 그의 남편, 달성군보건소 담당 직원의 개인 신상이 인터넷 한 카페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45번 확진자 발생 후 보건소 담당 직원이 달성경찰서 관계자와 나눈 확진 내용이 담긴 글이 '보고서' 형태로 19일 오전부터 인터넷 한 카페를 통해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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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된 '코로나19 확진 신고 접수 보고'

[대구=뉴시스] 강병서 기자 =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5번 확진자와 그의 남편, 달성군보건소 담당 직원의 개인 신상이 인터넷 한 카페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45번 확진자 발생 후 보건소 담당 직원이 달성경찰서 관계자와 나눈 확진 내용이 담긴 글이 ‘보고서’ 형태로 19일 오전부터 인터넷 한 카페를 통해 유포됐다.

글에는 발생일시 및 장소, 신고자로 보건소 직원 이름·직위, 확진자의 주소·이름 등이 포함된 발견경위, 감염경로, 확진자 남편 실명과 나이 등이 기재된 참고사항 등이 들어있다.

해당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XX 맘'이라는 아이디 사용자가 '코로나19 확진 신고접수 보고'라는 제목으로 19일 오전 7시54분에 글을 올린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달성군보건소 직원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달성경찰서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카페 운영자에게 게시글 삭제를 요구하는 한편 최초 유포자 확인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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